
IT
1. 스탠포드, 워싱턴대 "50달러로 추론 모델 구축.. '증류'방식 적용"
딥시크 등장 이후 저렴한 비용으로 추론 모델을 구축했다는 연구가 이어지는 가운데, 이번에는 스탠포드와 워싱턴대학교 연구진이 50달러로 추론 모델을 훈련했다. 모델 '증류'에 사용하는 데이터를 선별해 학습 비용을 크게 줄였으며, 모델의 생각하는 시간을 강제로 늘렸다는 것이 핵심이다.
연구진은 구글의 최신 추론 모델 '제미나이 2.0 플래시 싱킹 익스페리멘털'을 증류했다고 밝혔다. 증류는 다른 AI 모델에 질문한 뒤 그 AI의 답변 내용을 훈련시키려는 AI 학습에 사용해 유사한 기능을 개발하게 하는 행위를 말한다. 딥시크가 자사 AI 추론모델 훈련을 위해 오픈AI 챗 GPT를 증류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연구진은 추론 능력 학습을 위해 추론 과정과 1000개의 질문과 답을 포함한 데이터 세트를 선별해 활용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16개의 엔비디아 첨단 AI 칩 H100그래픽처리장치를 사용해 30분쯤 학습시킨 결과 특정 AI 벤치마크에서 높은 성능을 보였다.
다만 외신은 전문가들을 인용해 증류로 기존 모델을 신규 AI로 복제할 수는 있지만 AI의 획기적 발전을 끌어내긴 어려울 것이라고 봤다.
*그럼 오픈AI보다 성능이 뛰어나다는 딥시크는 또 다른 기술을 사용해서 증류한 AI보다 좋은 AI를 만든 것일까?
2. MIT 출신들이 설립한 '애니스피어'... 커서 AI
AI 코딩 도구를 개발한 이내시프어가 업계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기업 중 하나다. 애니스피어는 6000만 달러 규모의 시리즈 A 펀딩을 유치한 지 5개월 만에 1억 500만달러를 추가로 모금했다.
이번 투자로 애니스피어의 몸값은 25억달러까지 상승했다.
애니스피어가 개발한 AI 코딩 도우미 '커서'는 독립 개발자, 소규모 기업, 대기업 등 모든 기업이 선호하는 제품이라고 알려져 있다.
커서는 오픈AI와 앤트로픽의 독점 모델과 대규모언어모델을 모두 활용해 프로그래머의 코드 작성을 지원한다. '커서'는 복잡한 작업을 간소화할 수 있고, 개발자가 간결한 지시문을 주면 이를 코드로 바꿔준다. 더불어 즉각적인 답변, 지능적인 코드 재작성, 버그 감지 등을 제공한다.
3. 소프트뱅크, 오픈AI에 2조 2000억 추가 투자
일본 소프트뱅크그룹은 오픈AI 출자액이 총 20억 달러로 늘었다. 소프트뱅크는 "웹사이트의 월간 접속 수를 비교하면 오픈AI는 다른 서비스와 압도적인 차를 벌리고 있다"며 "지금 어디와 협력해야 할지 생각한다면 망설임없이 오픈AI"라고 덧붙였다.
소비재
1. 아디다스, 럭셔리 시장에 도전?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아디다스 오리지널스의 장인 정신을 강조한 프리미엄 버전으로 업그레이드된 신제품 라인 A타입을 선보였다.
이 신제품은 단지 아카이브에 대한 경의나 약간 높은 가격의 제품이 아니다. 고급 소재와 장인 정신이 깃든 제조 공정은 단순한 스포츠용 또는 일상용 제품에서 진정한 럭셔리 제품으로 승화시켰다.
데뷔 컬렉션은 가죽 트랙 재킷의 가격이 약 1500달러으로, 유럽의 '유명 아틀리에'에서 '장인 정신'이 담긴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2. 자크뮈스, 뷰티 시장 진출로 한 단계 더 도약
자크뮈스는 최근 로레알과 '독점 뷰티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프랑스의 거대 화장품 회사가 자크뮈스의 브랜드에 대한 10%의 소수 지분을 확보하여 '독립적인 성장'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기 때문에, 이 단계는 더욱 중요하다.
로레알은 자크뮈스의 지분 10%를 1억 유로에 약간 못 미치는 가격에 매입했다고 한다. 첫 공동 프로젝트로 향수 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다.
제약-바이오
1. BMS 브레얀지, 변연부 림프종 임상 결과 긍정적
BMS의 CAR-T세포 치료제 브레얀지가 혈액암 적응증 추가를 위한 임상시험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얻었다.
BMS는 재발성 또는 불응성 저등급 비호지킨 림프종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브레얀지를 평가하는 임상 2상시험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얻었다.
2. 베링거인겔하임, 폐섬유증 치료제 신약 3상 또 성공
베일거인겔하임의 경구용 PDE4B 우선적 억제제 네란도밀라스트가 진행성 폐섬유증에 대한 임상시험에서 1차 평가변수를 충족했다고 발표했다.
3. '전 세계 암 사망률 3위' 췌장암, 피 한방울로 초기에 잡는다
조기 발견이 어려워 생존율이 9%대에 그치는 췌장암을 조기에 발견하는 새로운 검사법이 개발됐다. 피 한 방울로 암을 진단하는 액체생체검사 기술을 활용했다.
미국 오리건보건과학대 연구진은 초기 췌장암을 조기에 식별할 수 있는 새로운 혈액 검사법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간감은 간염, 간경변 검사, 위암과 대장암은 내시경 검사, 폐암은 저선령 CT 선별검사로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반면, 췌장암을 조기 진단할 방법은 아직 없다.
연구진은 혈액이나 소변과 같은 체액 속 성분을 분석해 질병을 진단하는 액체 생체검사법 기술을 활용했다. 단백질을 분해하는 효소인 프로테아제를 통해 췌관 선암종을 검출할 수 있다고 본 것이다. 췌관은 췌장에서 분비되는 소화액의 토로다. 프로테아제는 암 종양 주변에 많이 발현하며 일부는 혈액에서 발견돼, 프로테아제 활성도를 통해 암을 진단할 수 있다.
*액체생검 주가가 바닥에서 많이 증가했는데 액체생검의 시대로 점점 가고 있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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