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T
1. '제2의 HBM' 소캠, 삼성-SK하이닉스의 미래 먹거리
엔비디아가 '제 2의 HBM'를 상용화하기 위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메모리반도체 회사들과 비밀리에 접촉 협의한 사실이 확인됐다. 엔비디아가 '개인용 인공지능 슈퍼컴퓨터' 대중화에 필요한 특수 D램 모듈을 만드는 데 성공할 경우, 메모리반도체 업계가 또다시 요동칠 전망이다.
엔비디아는 자체 메모리 기준인 'SOCAMM'(소캠)을 만들고 메모리반도체 기업들과 컴퓨트스프레스링크(CXL) 메모리 상용화 가능성을 협의하고 있다.
소캠은 일반적으로 System on Chip(SoC)과 고급 메모리 모듈이 결합된 기술을 의미한다. SoC는 CPU, GPU, 메모리, 기타 중요한 컴퓨팅 구성 요소들을 하나의 칩에 통합한 시스템이다.
소캠은 기존 소형PC, 노트북용 D램 모듈 가격 대비 높은 성능과 전력 효율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무엇보다 '탈부착형 모듈'이기 때문에 사용자가 직접 메모리를 교체해 PC 성능을 지속적으로 향상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엔비디아의 소캠 추진은 AI PC 시대를 앞당기려는 전략과 맞물려 있다. 엔비디아는 'CES 2025'에서 개인용 AI '디지츠'를 공개하며 "이제 AI 없이는 할 수 있는 일이 거의 없다"며 "데이터 과학자와 AI 연구자 책상에 AI 슈퍼컴퓨터를 갖다놓을 수 있다면 이들이 'AI 시대'를 형성할 수 있는 힘을 갖게 된다"고 설명했다.
현재 AI 개발자들은 AWS 등 대형 클라우드 기업의 서버를 이용해 모델을 훈련하는 방식이 일반적이다. 엔비디아는 소캠 기반의 AI PC를 통해 이런 문제를 해결할 솔루션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한다. 엔비디아는 디지츠 첫 제품에는 개별 LPDDR을 활용하고, 차기 제품에 4개의 소캠 모듈을 적용하는 전략을 세운 것으로 분석된다.
*HBM은 데이터센터용으로 고전력이라면 저전력, 소형화, 탈부착 기능을 통해 개인용 AI PC 및 노트북용으로 메모리를 만드는 거 같다. 그래서 결론적으로 메모리 수요가 더 증가한다.
2. 마이크로소프트, 양자 컴퓨터 칩 개발
마이크로소프트(MS)가 기존 예측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양자 컴퓨터를 개발할 수 있는 획기적인 기술을 발표했다. 이 기술은 양자 컴퓨터의 필수 구성 요소인 큐비트를 안정적으로 구현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물질 '토포컨덕터'를 활용한 것으로, 양자 컴퓨터 개발 속도를 수십 년 에서 수년 내로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MS는 "현대 전자기기의 기반이 된 반도체 혁명과 유사한 역할을 할 수 있다"라며 "반도체 기술이 컴퓨터를 소형화하고 성능을 대폭 향상한 것처럼, 이번 양자 칩도 단일 칩 내에서 고성능 양자 시스템을 구현할 가능성을 열어줄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 칩은 세계 최초 토포컨덕터를 기반으로 작동한다. 이는 고체, 액체, 기체로 구분되지 않는 새로운 상태의 물질이다. 이를 통해 손바닥보다 작은 크기의 양자 시스템을 설계할 수 있으며, 기존 양자 컴퓨터가 가진 불안정성과 오류 문제를 크게 줄일 수 있다고 MS는 밝혔다.
만약 MS의 기술이 기대한 대로 작동한다면, 이는 양자 컴퓨터 실용화으 결정적 계기가 될 가능성이 있다. 현재 양자 컴퓨터의 가장 큰 난제는 큐비트 수의 확장(스케일링)인데, MS는 이번 기술이 100만 개 이상의 큐비트로 확장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준다고 주장하고 있다.
3. xAI의 '그록3' 공개
일론 머스크의 AI 스타트업 'xAI'가 '그록3'을 공개했다.
xAI는 그록3가 수학과 과학, 코딩 벤치마크 테스트에서 제미나이, 딥시크, 클로드, GPT-4o과 비교해 앞선 성과를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xAI는 기업 설립 8개월여 만인 2023년 11월 AI 그록을 선보였으며 2024년 8월에는 그록2를 공개했다.
*xAI의 놀라운 점은 다른 AI 회사를 빠른 시간에 잡고 있다는 점이라고 한다. 그리고 GPU 몇 만개를 연결하는 기술력이 어렵다고 한다.
4. EU "AI 육성에 300조원 투입"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인베스트AI 이니셔티브를 위해 2000억 유로(약 300조 원)를 조달한다고 발표했다. 유럽에서 AI를 개방적이고 협력적으로 개발하도록 촉진하기 위한 목적이다.
이 전력의 일환으로 EU는 유럽 내 AI 기가팩토리 4곳에 자금을 지원해 가장 크고 복잡한 모델을 훈련할 계획이다. AI 기가팩토리는 약 10만 개의 최첨단 칩을 보유할 예정이며, 이는 현재 건설 중인 센터들보다 약 4배 큰 규모다.
모빌리티
1. 테슬라 독주에 메타, 구글도 참전.. 판 커지는 휴머노이드 로봇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가 AI 기반 휴머노이드 로봇을 개발하기 위해 새로운 부서를 꾸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새로운 부서는 라마 플랫폼 기능을 극대화하는 것을 목표로 컨슈머 휴머노이드 로봇 관련 연구 개발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메타는 처음에는 집안일을 하는 자체 휴머노이드 로봇 하드웨어 개발을 검토하고 있으며, 여러 회사가 개발하는 로봇에 들어가는 AI와 센서 및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구글이 관련 스타트업에 대규모로 투자를 했다.
로봇 개발업체 앱트로닉은 3억 5천만 달러의 투자를 유치했으며, 투자자 가운데에는 구글도 포함돼 있다고 한다.
앱트로닉은 테슬라의 휴머노이드 로봇인 옵티머스의 경쟁자로 꼽힌다.
*휴머노이드 로봇이 AI로 인해 정말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로봇도 잘 주시해야겠다.
2. 유니트리 휴머노이드, 판매 개시하자마자 품절
중국 이커머스 업체 징둥닷컴에서 휴머노이드 'G1'과 'H1' 예약판매를 시작했다. G1은 약 2000만원, H1은 약 1억 3000만원으로 책정됐는데 1300만원의 오기로 보인다.
이 두 휴머노이드는 판매 개시하자마자 품절됐다.
소비재
1. 트럼프와의 인연 활용해 LVMH 보호 시도
LVMH는 트럼프가 2017년 대통령으로 취임한 후, 미국에서 핸드백 생산을 확대하고 공장을 건설하는 등 '미국 내 투자'를 강조하면서 초기 유럽산 제품에 대한 관세 부과를 피하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2019년 프랑스가 미국 IT 기업을 겨냥한 디지털세를 도입하자, 이에 대한 보복으로 미국이 유럽산 명품에 고율 관세를 검토했다. 당시 트럼프 행정부는 일부 유럽 제품에 대한 관세를 시행했지만, 샴페인과 명품 핸드백은 대상에서 제외됐다.
최근 트럼프는 상호 관세를 이야기하며, 유럽 명품 브랜드들은 수출 비용 증가 압박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
LVMH는 중국 시장에서의 매출이 감소한 만큼, 미국 시장이 중요한 성장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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