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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대비 엔화의 상승을 제외하면 모두 안정을 찾았습니다. 10년물 금리도 모두 하락했네요. 과연 트럼프 행정부로 인한 인플레이션이 다시 발생할 계속 지켜보겠습니다. 오견영 단장님은 트럼프 2기 행정부가 감세, 관세, 이민자 제한은 인플레이션 확대를, 반대로 원유 증산과 정부의 구조조정은 인플레이션 억제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이것이 성공하면 미국의 골디락스가 형성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머스크와 강경파들 사이에 갈등이 점점 커지고 있는 것으로 보이면서 쉽지 않겠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
1. 머스크 "미국 전문직 이민 반대 세력과 전쟁"
전문직 이민 문제를 놓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이 진영의 내부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일론 머스크는 SNS에 "내가 미국에 있는 이유는 전문직 비자(H1B) 때문"이라며 "이 문제를 놓고 전쟁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골수 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세력에서 "미국인의 일자리를 빼앗을 것"이라고 반발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H1B는 공학, 수학, 물리, 의학 및 보건, 건축 등의 전문 직종 종사자를 대상으로 하는 비이민 비자로, 최소 학사 학위 이상의 자격을 요구한다. 고용주 보증 아래 기본 3년간 체류가 허용되며 추후 연장 가능한 기간에 제한이 있다. 발급되는 비자 수와 국가별 쿼터도 정해져 있다.
미국 이공계 직종에는 외국인 유입이 갈수록 늘어나는 추세다. 미국 이공계 종사자 중 미국 출신은 2000년 83.6%에서 2019년 76.9%로 감소했고 그 자리를 외국 출신이 채웠다.
H1B 비자 소지자는 미국 영주권을 신청할 수 있지만 국가별로 수혜자 상한선이 있어 수년간 대기 기간이 필요하다. 이에 전문직 고급 인력에 한해서는 이런 제한을 없애 미국 이민 문을 넓히자는 것이 기술업계 주장이다.
트럼프 당선인은 일단 머스크 주장에 힘을 실어줬다. 그는 "나는 늘 그 (H1B) 비자를 종하했고 지지해왔다"며 "여러 차례 그것을 사용해왔다"고 밝혔다. 하지만 트럼프 1기 행정부에서 주요 취업비자 신청 거부 비율은 이전보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트럼프는 강경파를 제치고 머스크를 도왔군요.)
2. "미국 셰일산업 성격 변화.. 트럼프 시추확대 구상 차질 가능성"
거대 에너지기업 위주로 재편된 미국 셰일오일 산업의 성격 변화가 미국 내 '셰일 붐' 재현을 원하는 도널드 트럼프 차기 행정부의 에너지 계획에 장애물이 될 수 있다고 WSJ이 보도했다.
미 최대 셰일오일 유전지대인 퍼미안분지에서 엑손모빌, 다이아몬드백 에너지, 옥시덴탈 페트롤리엄 등 3개사가 차지하는 원유 생산 비중은 지난 7월 기준 이 지역 전체 생산 비중의 약 3분의 1을 차지했다.
반면 2014년에는 상위 30개 생산업체의 생산량을 다 모아야 전체 생산량의 3분의 1 수준이었다.
미국 셰일 업계는 2010년대 '셰일 혁명'을 거치면서 급성장한 바 있다. 일명 '와일드캐터'라고 불리는 모험적인 소형 시추회사들이 난무하며 경쟁적으로 시추구를 늘렸다.
하지만 셰일 붐이 꺼지면서 미 셰일 업계는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거쳐야 했고, 와일드캐터가 사라진 자리는 엑손모빌과 같이 강한 규율을 받고 이익의 주주환원을 최우선 경영 목표로 삼는 거대 에너지 상장 기업들이 차지하게 되는 결과로 귀결됐다.
셰일 붐이 꺼지는 과정에서 막대한 손실을 본 월가 투자자들 역시 이익을 생산 확대에 사용하는 것보다는 주주들에 환원하도록 압박하는 데 일조했다.
이에 따라 미 석유산업은 하루 생산량을 900만 배럴에서 1천 300만 배럴로 늘렸던 트럼프 1기 행정부 당시와 같은 성장세를 다시 보기 어려울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뉴스도 트럼프의 계획에 차질이 생기겠군요. 그러면 거대 에너지기업들이 하고 있는 친환경 투자에 도움을 준다면 다시 많이 생산할까요..? 개발하는 데 몇 년은 걸리니 불가능한가)
3. 미국 신용카드 채무불이행, 금융위기 이후 최고 수준
미국 신용카드 대출 채무 불이행이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파이낸셜타임스는 미국 신용카드 대출업체들이 올해 1~9월 사이 약 460억 달러의 악성 연체 대출잔액을 탕감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한 것이며, 14년 만에 최고 수준이라고 한다.
또한 무디스는 "고소득 가구는 괜찮지만 미국 소비자의 하위 3분의 1은 빚을 갚지 못하고 있다"면서 "현재 이들의 저축률은 제로다"라고 말했다.
(음 채무 불이행이 높아졌으니깐 위험해졌을까요? 아니면 양극화 영향이 더 심해져서 채무 불이행이 높아져도 전체적인 소비는 무사할까요? 둘 다 무섭군요)
4. '올해 만기' 미국 국채 3조달러.. 채권 금리 치솟나
올해 만기가 도래하는 미국 국채 3조달러 중 만기가 짧은 단기채 비중이 커 채권 시장 불안이 가중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트럼플레이션'으로 고금리 장기화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미 국채 차환 발행 물량이 쏟아지면 국채 금리가 더 크게 뛸 수 있다는 관측이다.
미 재부무는 통상 전체 국채 발행량 중 단기채 비중을 20% 수준으로 유지하려고 한다. 하지만 재정적자 확대로 인한 연방정부 부채한도 상향 논란, 예산 갈등으로 신속한 정부 운영자금 확보가 시급해지자 재무부는 최근 몇년간 단기채 발행 비중을 크게 늘려왔다.
시장에서는 미 재정적자가 연간 2조달러에 달하는 상황에서 이처럼 높은 단기채 비중이 올해 채권 시장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재무부가 만기가 도래하는 단기채를 상환하기 위해 중-장기채를 차환 발행할 경우 채권 시장이 쏟아지는 물량을 소화하지 못할 가능성이 커서다. 이는 채권 금리 급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
(미국은 이 재정적자를 어떻게 해결할까요 궁금합니다. 누군가는 AI를 미친듯이 밀어주는 이유가 AI를 통한 성장을 통해 부채를 해결한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5. '50여년 의존' 러 가스 끊긴 유럽.. 몰도바 나무땔감 등장
러시아 국영 에너지기업 가스프롬이 우크라이나를 통과하는 파이프라인으로 유럽 여러 나라들에 공급해오던 가스가 이날 오전에 끊겼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와 맺어뒀던 계약에 따라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에도 이 파이프라인으로 유럽에 가스를 공급해왔으나, 이번에 우크라이나가 계약 연장을 거부했다.
주요 EU 회원국 대부분은 노르웨이와 미국으로 천연가스 수입선을 대폭 전환하고 다양화해둔 상태다.
다만 EU 가입 신청을 했으나 아직 회원국이 아닌 몰도바의 경우는 러시아 가스 공급 중단으로 직격탄을 맞았다.
대체 수입이 가능한 서유럽 국가들과 달리 대부분 내륙국가인 동유럽 국가들 사이에 갈등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CNN은 "동유럽 국가들이 EU의 제재와 별개로 러시아와 독자적인 가스계약을 이어가면 EU내 논란이 더욱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U라는 체제를 안 좋게 보는 많은 사람들을 봤습니다. 여러 국가를 하나로 묶는 것은 어렵죠. EU의 미래도 계속 지켜보면 좋을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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