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입거리 기업분석

[한입거리] 로얄 캐리비안 크루즈(Royal Caribbean Cruises) 기업 분석 15#

Oenberg 2024. 12. 18. 08:24

 

로얄 캐리비안 크루즈 (Royal Caribbean Cruises)

로얄 캐리비안 크루즈는 전 세계에서 가장 큰 크루즈 기업 중 하나로, 다양한 크루즈 여행 상품을 제공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꾸준한 성장을 이뤘다. 이 회사는 Royal Caribbean International, Celebrity Cruises, Azamara, Silversea Cruises와 같은 여러 브랜드와 68척의 선박을 통해 다양한 소비자 계층을 겨냥한 맞춤형 크루즈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로얄 캐리비안은 특히 혁신적이고 대형 크루즈선으로 유명하다. 대표적으로 올해 첫 출항한 '아이콘 오브 더 시스'는 세계에서 가장 큰 크루즈선으로 워싱턴 포스트는 축구장 3개 이상 크기의 선상 시설을 포함해 자유의 여신상 4개에 해당한다고 보도했다.

 

로얄 캐리비안 브랜드 정리

1. ROYAL CARIBBEAN

로얄 캐리비안은 세계에서 가장 크고 혁신적인 크루즈 라인을 대표하는 브랜드이다. 세계 최대 크루즈 선박을 보유하고 있으며, 가족, 커플, 친구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활동과 독창적인 선내 엔터테인먼트로 유명하다. 아이스 스케이팅 링크, 서핑 시뮬레이터 등 혁신적인 시설은 여행의 즐거움을 극대화한다.

 

2. Celebrity Cruises

셀레브리티 크루즈는 현대적이고 세련된 디자인, 미식 경험, 그리고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하는 브랜드이다. 고급스러운 여행을 추구하는 성인(고소득층 커플, 신혼여행, 조용한 휴식을 원하는 30~60대)을 주 타겟으로 하며, 자연과 어우러진 여행지를 중심으로 코스가 설계된다.

 

3. SILVERSEA

실버시 크루즈는 초호화 크루즈 경험을 제공한다. 모든 스위트 룸이 개인 집사 서비스를 포함하고 있으며, 소규모 선박으로 더 희귀하고 특별한 목적지에 접근할 수 있다는 점이 큰 매력이다. '진정한 럭셔리'를 찾는 여행자들에게 최적화된 경험을 선사한다. 특히 천문학적인 와인 셀렉션과 미슐랭 수준의 요리를 제공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4. TUI Cruises

TUI 크루즈는 독일 시장을 중심으로 하는 브랜드로, 편안함과 지속 가능성을 강조한다다. "Mein Schiff(마인 쉬프)"라는 선박 이름으로 운영되며, 독일어권 고객들에게 친숙한 여행 경험을 제공한다. 편안한 분위기와 넉넉한 객실 공간을 제공한다.

 

5. HAPAG LLOYD CRUISES

하파그 로이드 크루즈는 독일 프리미엄 시장을 겨냥한 고급 크루즈 브랜드로, 소형 선박과 독점적인 여행지로의 접근이 강점이다. 탐험과 자연을 테마로 한 다양한 항로를 제공한다. 특히 남극과 아마존처럼 탐험 중심의 럭셔리 여행에 관심 있는 이들에게 이상적이다.

 

6. 프라이빗 여행지 경험

이 브랜드는 로얄 캐리비안 그룹의 고객들에게 전용 섬을 통해 더욱 특별한 여행 경험을 제공한다. 대표적으로 'Perfect Day at CocoCay'는 바하마에 위치한 로얄 캐리비안 전용 섬으로, 크루즈 여행 중 독점적으로 즐길 수 있는 휴양 경험을 제공한다. 워터파크, 전용 비치클럽, 수상 액티비티 등 다양한 체험형 시설이 있다.

 

로얄 캐리비안 사업 부문

1. 승선권 수익

승선권 매출은 주로 크루즈 이용 티켓 매출로 크루즈를 이용하기 위한 항공권도 포함된다.

 

2. 선상 및 기타 수익

선상 및 기타 수익은 선상에서 부가적으로 구매하는 상품과 서비스, 추가적인 투어와 휴가 보호 보험, 제3의 사업자로부터 받는 수수료 등이 포함된다.

 

최근 실적 및 주요 지표

2024년 3분기 기준으로 4,886 백만 달러 매출을 올렸으며 전년 대비 17% 성장한 실적을 기록했다.

매출 비중은 승선권 수익이 70%, 선상 및 기타 수익이 30%를 차지한다. 크루즈 예약의 증가와 함께 선상 소비도 크게 늘어났으며, 프리미엄 여행 및 장기 예약의 수요 증가가 주요 성장 원인으로 작용했다.

지역별 실적

  • 북미가 주요 시장이다. 북미 시장의 비중이 62%를 차지한다. 전년 대비 23% 증가했다.
  • 유럽 시장은 31%의 비중을 차지했지만, 성장은 하지 못했다.
  • 다음으로 아시아와 남미 시장이 각각 3.5%의 비중을 차지한다. 현재 비중은 작지만 성장률은 30% 이상으로 유럽을 넘을 수 있는 또는 잠재적인 시장이다.

 

Royal Caribbean의 미래 전략

1. 디지털 혁신 및 고객 경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고객 맞춤형 서비스 제공, 모바일 체크인 및 선상 경험 개선을 위한 디지털 혁신에 집중하고 있다. 또한 디지털 비서 역할을 하도록 설계된 인공지능 기반 모바일 앱을 개발하고 있다. 이 앱은 고객에게 선박을 안내하며, 탑승 중에 무엇을 보고 무엇을 할지에 대한 개인화된 추천을 제공할 수 있다.

 

3. 다양한 여행지 확장

로얄 캐리비안은 단순히 '크루즈 여행'을 넘어 모험적인 경험을 제공하는 방향으로 브랜드를 확장할 것이다. 예를 들어, '크루즈+하이킹'과 '크루즈+사파리'와 같은 새로운 형태의 혼합형 여행 상품을 의미한다. 고객들이 배 위에서의 경험뿐만 아니라, 육상 활동이나 지역 문화 체험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더 큰 가치를 제공할 것이다. 이러한 혁신적인 여행 상품은 다른 크루즈 회사들과 차별화되는 경쟁력을 제공할 수 있다.

 

위험 요소

1. 경제적 불확실성

크루즈 산업은 경제 불황에 민감하다. 경제 침체 시 소비자들의 여행 지출이 감소할 수 있다. 특히 크루즈 여행은 기본적으로 고가의 여행 서비스로 경제 불황이 오면 지출 항목에서 가장 먼저 영향을 받기 마련이다.

 

2. 규제 및 환경법 변화

환경 규제가 강화됨에 따라, 로얄 캐리비안은 선박 운영과 관련된 추가적인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각국의 항구 및 목적지에서의 규제 변동에 따라 운영에 제약이 있을 수 있다. 특히 대형 선박가 일주일 항해에 배출하는 이산화탄소가 자동차 8만 4천 대와 맞먹는다. 이를 규제할 가능성이 있다.

 

3. 경쟁 심화

크루즈 시장은 점점 더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으며, 특히 새로운 크루즈선과 독특한 테마를 제공하는 기업들의 시장 점유율 증가가 로얄 캐리비안에 대한 위협 요소가 될 수 있다.

 

4. 전염병 및 건강위기

2020년 크루즈 주식은 대폭락을 경험했다. 전염병은 정부의 엄격한 제한 조치 등이 발생할 수 있다. 이는 급격한 매출 감소와 선박 유지비를 위한 대규모 부채가 발생하여 크루즈 산업에 큰 위험 요소로 남을 것이다.

 

이번에는 배 위에서 여가 생활을 보낼 수 있는 크루즈 산업에 대해 썼습니다. 로얄 캐리비안은 크루즈 점유율 1위를 하던 카니발을 이기고 시가총액 1위에 올랐습니다. 미국과 영국은 개방적인 문화로 크루즈를 즐겨 타지만 아시아는 아직 어려운 거 같습니다. 하지만 저는 향후 아시아의 크루즈 여행이 커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로얄 캐리비안은 네트워크 기술과 경험에 투자하여 미래에는 크루즈(이동 수단)을 통해 배 위에서 다양한 경험을 하고 목적지에서 원하는 만큼 지역 문화를 체험한 후 로얄 캐리비안의 또 다른 크루즈를 통해 이동할 수 있는 거대 기업이 될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