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잡뉴스

2025. 05. 2주차 과잡뉴스 (AI, 로봇, 자율주행, 암진단키트)

Oenberg 2025. 5. 16. 07:41

 

IT

1. 데이터 없이 스스로 진화하는 AI 학습

Absolute Zero Reasoner은 스스로 과제를 생성하고 해결하도록 하여, 큐레이션된 데이터 세트나 인간의 개입이 필요 없게 한다. AZR은 자율적으로 과제를 제안함으로써 추론 능력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점 더 복잡해지는 문제에 적응한다.

 

그러나 이러한 독립성은 우려를 불러일으킨다. AZR은 모든 지능적인 기계와 덜 지능적인 인간 그룹을 능가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고 한다. 만약 다른 목표를 삼고 학습을 한다면 위험할 수 있다.

 

2. 애플 "20여년 만에 처음".. 구글 '90%' 장벽 깨졌다

애플 고위 임원은 "최근 두 달간 사파리 웹 브라우저를 통한 구글 검색량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그는 "20년 넘게 이런 현상은 없었다"고 말했다.

 

검색 감소의 배경으로 챗GPT, 퍼플릭시티 등 생성형 AI 검색 툴의 사용 증가를 꼽았다.

 

이 같은 발언이 공개된 이후 구글 모회사인 알파벳의 주가는 7% 이상 급락했다.

 

3. 최초의 멀티플레이어 AI 게임

Multiverse는 기존의 게임이나 시뮬레이션을 넘어, ai가 직접 세계를 생성하고, 그 안에서 여러 플레이어가 동시에 상호작용할 수 있는 최초의 월드 모델이다.

 

Multiverse는 AI가 현실 세계의 물리 법칙과 플레이어의 행동을 학습하여, 완전히 새로운 가상 세계를 실시간으로 만들고 운영하는 시스템이다.

 

첫 번째 데모는 레이싱 게임인 'Gran Turismo 4'의 데이터를 활용해 훈련했다.

 

이 월드 모델은 플레이어가 동시에 접속해 경주할 수 있으며, AI가 매 순간 물리 엔진과 트랙, 차량의 상호작용을 실시간으로 시뮬레이션한다.

 

*AI로 완벽한 게임을 생성할 수 있다면 정말 재미있는 다양한 게임을 즐길 수 있을 거 같다. 이를 해결 플랫폼이 필요하다.

 

 

모빌리티

1. 아마존, 촉각을 갖춘 신형 창고 로봇

아마존이 'Vulcan'이라는 사물을 느낄 수 있는 촉각 센서를 탑재한 로봇을 공개했다.

 

해당 로봇은 양팔 구조의 창고 로봇으로 물류창고에서 보관함 안의 물품을 분류하고 꺼내는 작업을 수행한다.

 

또한, 아마존 재고 품목 중 75%를 처리할 수 있다. 현재 미국 워싱턴주 스포캔과 독임 함부르크의 물류 창고에 배치돼 있으며, 지금까지 약 50만건의 주문을 처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2. 독일, 자율주행 전면화 선언

독일 연방정부가 교통 부문의 디지털 전환을 본격화하겠다고 밝혔다.

 

핵심은 기술 실증을 넘어 자율주행을 일상 교통에 통합할 수 있는 법제와 인프라를 조성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차량, 통행료, 대중교통 데이터를 통합해 운영할 수 있는 디지털 플랫폼 구축 병행과 다양한 연계를 강화하는 멀티모달 체계를 실현하고자 하는 전략이다.

 

3. 우버, 자율주행 택시 서비스 출시 계획

우버는 공유 자율주행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버는 공유 자율주행 서비스 구현을 위해 글로벌 완성차 기업 폭스바겐과 손을 잡았다. 폭스바겐 ID 버즈 전기차가 승객들을 태우고 스스로 주행한다. 올해 말 시범 운영을 시작한 뒤 내년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우버는 폭스바겐 외에도 18곳의 자율주행 개발 기업과 협업을 하고 있다. 이들 기업의 자율주행 기술을 우버 플랫폼에 통합했다. 우버 앱 하나로 자율주행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것이다.

 

*테슬라의 자율주행 독점 체제로 갈 것인지 자율주행 기술을 다수가 개발하면서 우버의 플랫폼이 우승할 것인지 지켜보는 재미가 있을 거 같다.

 

제약-바이오

1. 릴리, 알케맙과 루게릭병 치료제 라이선스 계약

일라이 릴리가 영국 소재 알케맙 테라퓨틱스의 근위축성 측상경화증(일명 루게릭병) 치료제 후보물질을 신약 파이프라인에 추가한다.

 

2. FDA, 최초의 자궁경부암 검사용 자가채취키트 승인

FDA는 미국 펨테크 기업 티엘 헬스의 자궁경부암 선별을 위한 미국 내 최초의 가정용 질내 자가 채취 기기인 티엘 완드를 승인했다.

 

티엘 완드는 거의 모든 자궁경부암의 원인인 HPV를 검출할 수 있다. 그리고 의료진이 채취한 검체와 동일한 결과를 보이면서 자궁경부 전암을 96% 검출한 것으로 입증됐다.

 

*암 진단이 간편하고 정확해질수록 더 많은 사람들이 치료를 받을 수 있다. 이는 암 치료제를 만드는 제약회사에도 좋은 일이다.

 

3. 노보노디스크, 셉터나와 비만 신약 개발 맞손

노보 노디스크와 미국 소재 셉터나는 비만, 제2형 당뇨병 및 기타 심장대사 질환에 대한 경구용 저분자 의약품을 발굴, 개발, 상업화하기 위해 계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초기에는 GLP-1, GIP, 글루카곤 수용체를 포함한 하나 이상의 G 단백질 결합 수용체 표적에 대한 잠재적인 저분자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한 개발 프로그램 4개를 시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