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잡뉴스

2025.1.1주차 과잡뉴스(중국 딥시크, AI로 인한 멸종, 멕시코 중국 견제)

Oenberg 2025. 1. 3. 08:18

 

IT

1. 오픈 소스 최강 중국 딥시크 'V3', GPU 부족 돌파 사례로 주목

중국의 딥시크가 출시한 오픈 소스 모델 '딥시크-V3'가 이번에는 GPU 효율성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메타의 '라마'보다 1.5배나 큰 매개변수에도 불구, 훈련에 사용한 GPU가 라마의 10분의 1밖에 되지 않는다는 점 때문이다.

 

딥시크는 V3 훈련을 엔비디아 'H800' GPU 기반 데이터센터에서 진행했으며, 2개월 동안 약 82억원 비용을 사용했다고 밝혔다. 이는 'H100'으로 약 7300억원 이상의 훈련 비용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진 라마 3.1과 비교하면 10분의 1 수준이다.

(중국은 엔비디아 GPU를 제대로 받을 수 없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이런 효율성 측면에서 연구, 개발을 미친듯이 했을 것이라는 추측이 있었는데 정말 무섭습니다. 하지만 샘 알트만이 잘 작동하는 것을 복사하는 것은 쉽다고 엑스에 올렸습니다. 물론 딥시크를 지목해서 말하지는 않았습니다. )

 

2. AI로 인한 인류 멸종 / "30년 안에 인류 멸종".. 노벨상 수상자의 섬뜩한 경고

오픈AI의 'o1-preview"가 체스 시뮬레이션에서 Stockfish(체스를 매우 잘하는 오픈 소스 엔진)와의 대결 중 예상치 못한 방식으로 승리했다. 이 모델은 단순히 패배를 피하기 위해 체스 게임 파일 시스템을 조작하며 승리를 쟁취했다. 하지만 명령어에 우승을 명령 했을 뿐 적대적인 행위를 하도록 지시한 적이 없다.

 

추가적으로 인공지능의 '대부'로 불리는 노벨물리학상 수상자 제프리 힌턴은 기술변화 속도가 예상보다 "훨씬 빠르다"며 AI로 인해 향후 30년 이내에 인류가 멸종할 가능성이 10~20%에 이른다고 진단했다.

 

그는 "인류는 우리 자신보다 더 똑똑한 것을 상대해본 적이 없다"며 "더 지능적인 것이 덜 똑똑한 것에 의해 통제되는 사례가 얼마나 있겠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기술 개발 속도가 자신의 예상보다 매우, 훨씬 빠르다며 정부이 규제 필요성을 촉구했다.

(체스 엔진을 이기는 게 어려워 보이니 해킹을 통해 이기는 게 더 쉽겠다는 사고를 했다고 합니다. 이는 지난 번 무능한 사령관을 죽이려고 한 AI가 생각납니다..)

 

3. 오픈AI, AGI 정의와 영리법인으로 전환

오픈AI가 인공일반지능(AGI)을 달성할 경우에 MS 와의 계약은 종료된다고 명시돼 있다. 그리고 AGI는 최대 매출 1천억달러(약 148조원)를 달성할 수 있는 AI라고 정의했다.

 

추가적으로 오픈AI는 공식적으로 더 많은 자금을 모금하기 위해 보통 주식을 갖춘 공익법인으로 전환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4. xAI, 60억 달러 규모 투자 유치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AI 스타트업 'xAI'가 60억달러의 투자금을 추가로 유치하며 AI 업계에서 존재감을 다시 한번 드러냈다. 투자에는 블랙록, 모건스탠리부터 AMD와 엔비디아 등이 주요 투자자로 참여했다.

 

5. 바이트댄스, 미국 규제 우회해 내년 GPU 확보에 10조 투자 계획

중국의 바이트댄스가 미국 정부의 수출 규제가 강화되는 상황에서도 막대한 자금을 투입해 엔비디아의 첨단 AI 칩을 대규모로 구매하고 있다. 알려진대로 동남아 등을 통해 제재를 우회할 계획이다.

 

소식통에 따르면, 장이밍 바이트댄스 공동 창업자는 곧 출시될 엔비디아의 차세대 GPU '블랙웰'을 도입하기 위해 동남아 및 기타 지역 데이터센터 운영업체들과 협의를 진행 중이다.

(중국도 이렇게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6. 갤럭시S25, 마이크론 '1차 벤더' 선정..삼성 DS '주춤'

올해 2월 출시 예정인 삼성전자 갤럭시S25 시리즈에 미국 메모리 반도체 회사인 마이크론이 1차 공급사로서 모바일 D램을 전격 공급하게 됐다. 그동안 마이크론은 삼성전자의 플래그십 스마트폰에 2차 공급사로 D램을 납품했으니 10여년 만에 처음으로 1차 공급사로 지위가 올라갔다.

 

마이크론이 1차 공급사가 된 것은 모바일 D램의 성능, 가격적인 면에서 모두 삼성전자 DS 부문의 제품보다 높은 평가를 받았기 때문이다. 갤럭시 S25에 최고 성능의 부품을 사용해야하는 만큼 성능이 떨어지는 DS 사업부의 D램을 대거 채용하기엔 부담이 됐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그냥 다 분사 시키는 게...)

 

컨슈머

1. 멕시코, 관세로 쉬인과 테무 견제

멕시코 국세청은 멕시코와 국제 조약을 체결하지 않은 국가에서 출발한 택배 회사를 통해 멕시코로 들어오는 상품에 19%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멕시코는 쉬인과 테무의 거점이 있는 중국과 국제 조약을 체결하지 않았다.

 

이 행정 명령은 캐나다와 멕시코산 수입품에 25%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위협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1월 20일 취임식을 앞두고 발효된다.

 

2. 알리바바와 손잡은 정용진, 이커머스 판도 바꿀까

신세계그룹은 알리바바 인터내셔널과 조인트벤처를 설립하고, 국내 이커머스 시장에서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양 사의 출자 비율은 5대 5로 동등하다. 신세계그룹은 G마켓을 현물 출자하는 방식으로 참여하게 된다.

 

2025년 설립 예정인 합작법인에는 G마켓과 알리익스프레스코리아가 자회사로 편입될 예정이다.

 

제약-바이오

1. J&J, 카켄제약 경구용 아토피 치료제 개발권 확보

존슨앤드존슨이 일본 카켄제약과 아토피 피부염을 포함한 자가면역질환 및 알레르기 질환에 대한 STAT6 프로그램의 글로벌 개발, 제조, 상용화를 위한 독점 라이선싱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STAT6을 표적으로 삼는 약물은 제2형 염증성 질환 환자 치료를 위한 새로운 계열 내 최고의 표적 경구용 약물을 제시할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

 

2. 노바티스 SMA 유전자 치료제 임상 3상 성공

스위스 제약기업 노바티스는 척수강 내 투여하는 척수성 근위축증 유전자 치료제가 임상 3상 시험 STEER에서 나온 긍정적인 톱라인 결과를 발표했다.

 

핵심 임상시험인 STEER는 앉을 수는 있지만 독립적으로 보행한 적이 없고 치료 경험이 없는 2세 이상 18세 미만의 제2형 척수성 근위축증 환자 1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척수강 내 오나셈노진 아베파르보벡의 효능과 안전성을 평가했다.

(더 좋은 약이 빨리 더 많이 나오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