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크로뉴스

2025. 4. 2주차 매크로뉴스 (미중 관세전쟁, IMF)

Oenberg 2025. 4. 13. 18:24

 

환율(4/13 기준)

달러 : 1426.30, 유로 : 1620.35, 엔화 : 993.76, 위안화 : 195.91, 호주달러/스위스프랑 : 1.95 비트코인 : 122,975,000

달러 인덱스 : 100.10 / 한국 10년물 : 2.6930 / 미국 10년물 : 4.4970 / 독일 10년물 : 2.5800 / 중국 10년물 : 1.6590

 

*지난 주 대비 달러대비 유로의 강세가 더 강해졌다. 미 국채 금리가 급격히 상승했. 이유를 찾아봐야겠다.

1. 기준금리

인도 : 9일 기준금리를 6.0%로 0.25%포인트 인하했다.

산제이 말호트라 RBI 총재는 "미국의 관세 조치가 불확실성을 악화시켰지만 이것이 성장에 미치는 영향을 수치화하는 것은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성장률이 개선되고 있지만 우리가 기대하는 것보다는 여전히 낮다"면서 "인플레이션 전망은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RBI는 인도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6.7%에서 6.5%로 내려 잡았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2. 미국 채권시장 혼란 배후에 '중국 투매' 있나.. 월가서도 논란 분분

미 국채 수익률은 만기 10년 이상 장기물을 중심으로 지난 4일 이후 가파른 상승세를 보여왔다.

 

주식시장이 급락할 때는 안전자산 선호 현상에 따라 미 국채 가격이 오르는 게 일반적인 현상인데, 이와 정반대의 현상이 지속되는 이상 현상의 배경을 두고 월가에서도 해석이 분분하다.

 

JP모건의 분석가들은 "시장 심도(대량 거래를 큰 가격 변동 없이 흡수할 수 있는 시장의 능력)가 크게 악화했다"면서 "이는 소규모 거래조차 미 국채 수익률을 크게 변동시키고 있다는 의미"라고 지적했다.

 

*여기에 중국이 배후에 있다는 추측이 있지만, 이러한 잠재적 가능성만으로도 투자자들이 미국채 외 다른 대안을 모색할 유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3. 중국, 12일부터 미국산 수입품 관세 84% -> 125% 인상

중국은 10일부터 미국산 수입품에 대해 84%의 추가 관세를 부과했다.

 

이어 미국은 10일 중국에 대한 총 관세율을 재산정해 125%에서 145%로 높인다고 밝히며 중국을 상대로 강경 대응 의지를 내비쳤다.

 

이에 중국이 11일 미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125%로 올린다고 발표하며 미국에 대한 대응 강도를 높인 것이다.

 

4. 관세에도 태연한 중국 기업들

의류와 장난감, 공구 등 중국 중소-중견 제조 기업들이 미중 관세전쟁 속에서도 비교적 태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중국 산터우에 있는 장난감 공장들은 당장 이달부터 미국 배송 물량 비중을 종전 50%에서 10~20% 수준으로 줄일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자상거래 기업인 정정전자상거래의 야오정정 사장은 "한 시장이 불리하면 언제든 다른 시장으로 눈을 돌릴 수 있다"며 "전자상거래 수출은 미국 시장에만 국한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오히려 트럼프 2기 행정부 들어 동부 유럽과 중앙아시아 등의 신흥 시장 확장에 더 주력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러면 미국으로 들어갈 물량들이 타국으로 공급과잉이 되는 현상이 된다고 합니다. 그러면 우리나라 물품이 해당 국가에 못 가고 단기적으로 마진이 훼손되며 장기적으로는 시장에서 점유율이 떨어지면서 시장에서 퇴출되는 로직이 발생합니다.

 

5. 중국, 1700억 보잉기 인도 무기한연기..식당선 미국인 추가 비용

미-중 무역전쟁이 전방위로 확산되는 가운데, 중국 항공사인 지샹항공이 미국 보잉의 1700억짜리 여객기 인도를 전격 연기했다.

 

또한, 중국에서는 기업과 소비자를 중심으로 '미국 불매' 운동이 번지고 있다. 중국 당국이 지난 9~10일 공개적으로 미국 여행, 유학 자제령을 내리고 할리우드 영화 수입 축소 방침을 발표한 상황에서 민간 차원의 반미 움직임도 본격화 된 것이다.

 

중국의 일부 가게 앞에는 미국인 손님을 배척하는 안내문이 붙었다.

 

*지난 블로그에 쓴 캐나다와 비슷한 상황입니다. 과연 장기적으로 미국은 이를 어떻게 해결할까요. 아무 일 없던 것처럼 만들 수 있을까요?

 

6. 트럼프, 반도체 등에 상호관세 면제

12일 미국 세관국경보호국은 '특정 물품의 상호관세 제외 안내'를 공지했다.

 

제외 대상은 스마트폰과 노트북 컴퓨터, 컴퓨터 프로세서, 모메리칩, 반도체 제조 장비 등이다.

 

이날 WSJ은 스마트폰과 번도체를 대상으로 한 관세 면제를 '대기업 면제'로 규정했다. 애플, 델, HP, 엔비디아, TSMC 등을 이번 발표의 최대 승자로 꼽았다. 그러면서 "면제 절차가 매우 불투명하고 자의적"이라며 "정치적 영향력이 부족한 업종과 로비스트를 고용할 여력이 없는 소규모 제조업체에게 매우 안타까운 일"이라고 지적했다.

 

7. IMF, 아르헨티나와 200억 달러 규모 예비 합의 체결

IMF는 지난 9일 아르헨티나와 '포괄적인 경제 프로그램'을 지원하기 위한 4년 만기 200억 달러 규모의 차관 약정에 대한 예비 합의에 도달했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