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크로뉴스

2025. 3. 1주차 매크로뉴스 (100년 무이자 영구채, 유럽 방산, 핵무장론)

Oenberg 2025. 3. 10. 13:22

 

환율(3/10 기준)

달러 : 1456.00, 유로 : 1577.87, 엔화 : 986.35, 위안화 : 200.52, 스위스프랑/호주달러 : 1.81

비트코인 : 122,809,000

달러 인덱스 : 103.84 / 한국 10년물 : 2.7870 / 미국 10년물 : 4.2800 / 독일 10년물 : 2.8510 / 중국 10년물 : 1.8510

 

*지난 주보다 원화 대비 달러는 하락한 반면 유로가 크게 상승했다. 국채수익률 또한 모두 상승했지만 독일이 더 크게 상승했다. 그로 인해 달러 인덱스도 크게 하락했다. 유럽이 방위비 확대와 경기 부양책을 꺼내면서 시장이 들썩이는 거 같다.

1. 파월 "미국 경제 여전히 좋아"

파월 의장은 7일 연례 통화정책 포럼 연설에서 "불확실성 수준이 높아졌음에도 불구하고 미국 경제는 여전히 좋은 위치에 있다"면서 "노동시장은 견조하며, 인플레이션은 우리의 2% 장기 목표에 더 가까워졌다"고 밝혔다.

 

파월 의장은 트럼프 행정부의 행보에 대해 "경제와 통화정책의 경로에 중요한 것은 이러한 정책 변화의 순효과이다"라면서 "일부 분야, 특히 무역 정책에서 최근 전개가 있었지만, 그 변화와 그에 따른 영향에 대한 불확실성은 여전히 높다"라고 평가했다.

 

또한 파월 의장은 최근 미국 경제지표에서 부정적 신호들이 잇따라 나오고 있는 데 대해서는 크게 우려하지 않는다는 견해를 내비쳤다.

 

미국 경제의 축인 소비지출에 대해서는 "작년 하반기의 가파른 증가세에 비해" 둔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으나, 악화 양상을 보이는 소비심리 지표들은 "최근 몇 년 동안 소비 성장세에 대한 좋은 예측변수가 아니었다"고 의미를 평가절하했다.

 

인플레이션에 대해서는 "최근 수치들이 2% 목표를 여전히 다소 웃돈다"면서 "인플레이션을 우리의 목표 수준으로 지속 가능하게 되돌리는 경로는 울퉁불퉁했으며, 계속 그럴 것이라고 예상한다"고 말했다. 다만 장기 기대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안정적이고 2% 인플레이션 목표에 부합한다"고 전제했다.

 

2. 트럼프 관세 다음은.. 100년 무이자 영구채 강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정책에 이어 동맹 채권국들에 기존 권면을 100년 만기 무이자로 교환하게 하는 극단적 재정적자 해소책을 추진할 거란 예상이 나온다. 힘의 논리를 강요하는 일방주의 외교를 구체화한 두 번째 부국강병책으로 예상된다.

 

이 정책은 기본적으로 달러 약세를 통해 미국 제조업을 강화시키겠다는 구상에서 비롯됐다. 미국은 채권국이 보유한 채권을 사실상 영구채인 만기 100년짜리 무이자 채권으로 교환해 장기금리 상승 위험을 낮추고 약달러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미국은 올해 만기가 도래하는 미국채 규모가 3조달러 나 된다. 단기 국채 비중이 높기 때문이다. 트럼프는 이를 해결해야 한다. 그래서 장기 금리를 낮춰야 한다. 그리고 무이자 영구채가 다른 나라한테는 터무니 없는 이야기지만 제2의 플라자 합의가 될 수 있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다.

 

3. 트럼프, 경제 피해 알지만 관세 강행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9일 미국 경제의 침체 가능성에 대해 "우리는 아주 큰일을 하고 있기 때문에 조정 기간이 있을 것이다"라며 "미국의 부를 되찾고 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는 "약간의 시간이 걸린다. 시간이 좀 걸릴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그동안 세계화를 주장하는 자들이 미국을 뜯어먹었고 이제 우리가 하는 일은 그것을 되찾아오는 것뿐이며 우리는 공정한 대우를 받게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증시 추세에 대해서는 "내가 해야 할 일은 강력한 나라를 만드는 것이며 증시를 보고 있을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은 100년의 관점을 두고 정책을 추진하지만 미국은 분기별 실적에 집착한다"며 장기적인 변화를 위해 증시 변동성에 흔들리면 안된다고 주장했다.

 

3. 전투기부터 핵 억지력까지.. 유럽, 미국 무기 의존 '후회'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 지원을 끊는 것을 본 상당수 유럽 국가 정부가 이미 구매한 미국산 무기를 계속 작동시키는 데 문제가 생기지 않을지 우려하고 있다.

 

스웨덴 AI 방산업체 아비오니크 CEO 미카엘 그레브는 "트럼프가 젤렌스키를 어떻게 다루는지 보면 유럽은 걱정해야 한다"며 "북유럽과 발트해 국가들은 '우리한테도 똑같이 할까'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논쟁은 미국이 항공기, 무기 체계를 무력화할 '킬 스위치'를 은밀히 보유하고 있는지까지 번졌다. 전투기나 방공 미사일, 드론, 조기경보기 등 첨단 무기와 군 장비가 예비 부품과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에 의존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근거들 유럽 방산주가 대박난 이유군요..

 

4. 폴란드 총리 핵무장론

도날트 투스크 폴란드 총리가 핵무장 카드를 꺼내들었다.

 

투스크 총리는 러시아가 세력을 넓히는 가운데 미국은 유럽 핵 안보우산을 축소하고 있다면서 폴란드가 자체 핵무장으로 안보를 강화하는 것을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결국 핵무장 이야기까지 나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