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잡뉴스

2024.08.3주차 과잡뉴스(오픈AI 퇴사, 엔비디아 승리, 양자컴퓨팅)

Oenberg 2024. 8. 20. 14:48

AI-로봇

1. 오픈AI, 줄줄이 가방싸는 고위임원

오픈AI의 창립 멤버와 임원진이 올해 초부터 줄줄이 이탈하고 있다.

챗GPT 개발사 오픈AI의 공동 창립 멤버 중 한 명인 존 슐먼과 안전팀 공동 리더인 얀 리이크는 경쟁사 앤트로픽으로 이직한다. 또한 '천재 개발자'로 통하는 일리야 수츠케버 오픈AI 최고과학자는 스타트업 '세이프 수퍼인텔리전스'를 창업 했으며 안드레이 카르파티, 그레그 브로크먼 공동 창업자들은 각각 퇴사와 휴가를 선택했다.

외신은 "AI의 개발 속도와 안전성에 관한 의견 차이로 초기 멤버들이 튕겨져 나오고 있는 것"이라며 "올트먼의 리더십은 공고해지고 있다"고 했다.

(뛰어난 인재들이 나가 경쟁력을 잃을 수 있지만 한 명의 리더로 회사의 기술 개발 속도는 더 빨라질 수 있겠군)

IT

1. 미국, 대중 반도체 규제 2년.."부작용 심각"

미국이 중국의 첨단 반도체 및 관련 기술 접근을 제한하는 수출 통제 조치로 미국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악화와 더불어 중국의 기술 자립화가 강화되고 있는 등 부작용이 잇따르자 미국 정부의 기존 대중 수출 규제에 대한 노선 변경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의 보고서에 따르면 수출 통제 발표 후 영향을 받은 미국 기업들의 매출, 수익성, 부채, 고용 등에서 악화가 진행됐으며 수출 통제가 미국 기업의 경쟁력과 매출을 감소시키고 이는 R&D 비용과 투자금을 감소시켜 궁극적으로 다시 경쟁력과 매출이 줄어드는 악순환의 가능성이 제기됐다.

대표적으로 마이크론의 경우 중국으로의 수출 라이센스 승인 지연으로 인해 장기 매출에 큰 타격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이 너무 큰 시장인 것이 문제가 되는 거 같아요. 반도체 뿐만 아니라 중국에 매출 비중이 높은 기업들은 현재 주가가 다 폭락했죠. LG생활건강, 에스티로더, 나이키 등 중국의 여러 문제로 수직 하락했죠..)

2. 에릭 슈미트 전 구글 CEO "엔비디아가 AI 최대 승자될 것"

에릭 슈미트 전 구글 CEO는 거대 기술기업들이 엔비디아 기반의 AI 데이터 센터에 3천억 달러 수준의 대규모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며 그렇다면 주식시장에서 무엇을 해야 할지 알 것이라고 말했다.

슈미트는 최근 한 강연에서 " 기술 대기업들과 얘기해보면 그들이 AI 인프라에 200억~500억 달러, 최대 1000억 달러까지 필요하다고 말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한 슈미트는 많은 오픈 소스 도구들이 엔비디아의 CUDA 프로그래밍 언어를 기반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경쟁자들이 엔비디아를 따라잡기 어려울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AMD의 소프트웨어가 엔비디아의 CUDA 코드를 자체 칩용으로 변환하는 데 있어 "아직 작동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모빌리티

1. 상반기 수소차 시장 전년동기대비 34.1% 하락

세계 각국에 등록된 수소연료전지차의 총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34.1% 감소한 5621대로 집계됐다.

업체별로 현대차는 넥쏘와 일렉시티를 포함해 총 1836대 판매했으며 42.6% 역성장했으나 1위를 기록했다. 도요타 역시 미라이와 크라운을 1284대 판매하며 전년 동기 대비 44.9% 감소했다.

이 외 중국 업체들은 상용차 중심으로 2478대를 판매하며 17.3% 감소했으나 꾸준히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뉴스를 보면 아직 우리나라가 밀고 있지만 인프라 부족과 비용 상승으로 우리나라에서 판매가 부진하면서 이런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하지만 중국에서도 판매를 하고 있으니.. 참 또 무섭네요 제조업 괴물)

2022년(2만 704대)을 정점으로 지난해 수소차 시장이 20.7% 역성장을 기록했으며 역성장의 흐름은 올해 더욱 심화되고 있다.

보안

1. 세계 최초 양자내성암호 표준에 IBM 개발 알고리즘 채택

IBM은 미국 상무부 산하 NIST가 오늘 공식 발표한 세계 최초의 양자내성암호 표준에 IBM이 개발한 알고리즘 2종이 채택됐다고 밝혔다.

양자 컴퓨터는 현재 '암호화 관련' 단계로 빠르게 아나가고 있다. '암호화 관련' 단계란 양자 컴퓨터가 오늘날 전 세계 대부분의 데이터와 인프라의 기반이 되는 암호화 표준을 깨트릴 수 있을 만큼의 연산 능력을 갖추게 되는 시점을 의미한다. 이번 발표는 앞으로 시도될 수 있는 사이버 공격으로부터 전 세계의 암호화된 데이터를 보호하는 데 중요한 이정표다.

IBM 제이 감베타 퀀텀 부사장은 "양자 컴퓨팅 분야에서 IBM의 목표는 두 가지다. 유용한 양자 컴퓨팅 기술을 세상에 제공하고 세상을 양자 기술로부터 안전하게 지키는 것"이라고 했다.

(IBM, 구글이 미국에서 양자 컴퓨터를 열심히 연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많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아이온큐에 투자한 사람도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양자 컴퓨터의 미래가 궁금합니다. 만약 가장 먼저 또는 독과점한다면 그 기업들은 기술 제공과 보안 회사로 탈바꿈 하겠군요.)

소비재

1. 스타벅스, 구원투수로 치폴레 CEO 영입

세계 최대 커피 전문점 체인 스타벅스가 인기 멕시칸 패스트푸드 체인 치폴레 최고 경영자를 신임 CEO로 영입 후 주가는 전장 대비 무려 24.50% 오르며 거래를 마쳤다.

그는 P&G, 타코 벨 등을 거쳐 2018년 치폴레 수장에 올라 획기적 마케팅 전략과 경영 혁신으로 성장을 이끌었다는 평을 듣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팬더믹 기간 매장에 온라인 주문 전용 픽업 선반을 마련하고 무료 배달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시장 환경에 발 빠르게 대처, 제2의 성장 모멘텀을 마련했으며 프리미엄 식자재 전략으로 충성 고객을 확보했다.

(미국 기업 경영의 장점이 이런 형태가 아닐까요. 뛰어난 전문 경영인을 영입했다는 이유로 24%가 상승하다니 )

제약-바이오

1. FDA 승인

FDA가 미국 제약사 ARS 파마슈티컬스의 아나팔락시스를 포함한 알레르기 반응 치료를 위한 최초의 비강 분무제를 승인했다. ARS에 의하면 이 승인은 에피네프린 전달 방법에 있어 35년 이상 만에 이뤄진 최초의 중요한 혁신으로, 중증 알레르기 반응을 겪는 환자와 그 가족에게 최초이자 유일한 주사바늘 없는 치료 옵션을 제공한다.

FDA가 미국 제약사 길리어드 사이언스가 최근 인수한 원발성 담즙성 담관염 치료제 리브델지를 가속 승인했다. 길리어드는 올해 2월 시마베이 테라퓨틱스를 43억 달러에 인수하면서 리브델지를 획득했다.

FDA가 미국 제약사 인사이트와 신댁스 파마슈티컬스의 만성 이식편대숙주병 치료제 신약 닉팀보를 승인했다.

FDA가 아스트라제네카의 항 PD-L1 면역항암제 임핀지를 비소세포폐암 수술 전-후 보조요법으로 추가 승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