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잡뉴스

2024.12.2주차 과잡뉴스 (구글의 양자컴퓨터와 제미나이, 오픈AI 계약 변경?, 스페이스X, 미국 보험)

Oenberg 2024. 12. 13. 08:19

 

IT

1. 구글, 고성능 양자칩 '윌로우' 공개

구글은 새로운 양자칩 '윌로우'를 공개했다. 윌로우는 특정 작업에서 슈퍼컴퓨터 '프론티어'로도 10셉틸리언(10의 24제곱)년이 걸리는 작업을 5분 만에 해낼 수준의 연산 속도를 자랑한다.

 

구글은 또 윌로우가 양자컴퓨터의 상용화를 가로막는 고질적 난제인 '오류정정' 문제를 30년 만에 처음으로 해결, 큐비트를 늘리면서도 '임곗값 이하'의 오류율을 달성할 수 있는 첫 양자칩이라고 강조했다.

(큐비트도 중요하지만 양자 컴퓨터의 소프트웨어도 중요하며, 상용화 되기까지 적용되는 분야가 다를 수 있으며 실제로 오래 걸릴 것으로 예상하는 영상도 봤습니다.)

 

2. 구글, AI 모델 '제미나이 2.0' 출시 + 알파

구글은 '제미나이 2.0'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2.0은 지금까지 선보인 AI 모델 중 가장 뛰어난 성능을 자랑한다며 텍스트는 물론, 이미지와 동영상 기능을 갖춘 멀티모달형에 더해 AI 에이전트 시대에 최적화된 모델이라고 구글 측은 설명했다.

 

게다가 자체 개발한 6세대 칩(TPU) '트릴리움'을 기반으로 구축됐으며, 정보를 구성하고 이해하는 수준을 넘어 정보를 훨씬 더 유용하게 만든다.

 

이 외에 게임 생성 모델 'Genie 2' 발표했다. 2D 게임만 생성하던 모델이 3D 게임을 생성할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사전에서 인간 감정까지 읽는 '팔리젬마 2' 출시했다. 해당 모델은 이미지에 대한 상세하고 맥락에 맞는 캡션을 생성하며, 단순한 객체 식별을 넘어 행동, 감정, 장면의 전체적인 스토리를 설명한다.

 

또한, AI 기상예보 '젠케스트' 공개했다. 해당 모델은 유럽 예보센터보다 99.6% 앞섰다고 한다.

(구글이 열일하네요)

 

3. 오픈AI "AGI 달성해도 MS 후원 계속 받고 싶어".. 계약 변경 검토 중

MS는 2019년부터 오픈AI에 약 130억 달러를 투자하며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해왔다. 그러나 오픈AI가 AGI를 개발해도 MS는 이를 사용할 수 없도록 계약했다. AGI는 인간 수준의 지능을 가진 AI를 의미하며, 오픈AI는 이를 개발하는 것이 기업 목표이다.

 

이는 오픈AI 설립 당시 AGI의 상업적 남용을 방지하기 위해 제정된 규정에 따른 것으로, AGI는 상업적 및 지적 재산권 계약에서 제외된다고 명시돼 있다.

 

그러나 소식통에 따르면 오픈AI는 MS와의 계약에서 AGI 접근 제한 조항을 삭제하는 방안을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MS가 AGI 개발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투자를 통해 이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하려는 의도로 분석된다.

(AGI는 사람의 언어 학습, 문제 해결, 예술 창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일정 수준의 능력을 발휘하는 것을 컴퓨터에서 재현하는 것이다. 그래서 어디는 5년 어디는 10년 남았다고 말하는데.. 왜 계약을 바꿀까요? 거의 완성이 되는 거 같나?!)

 

모빌리티

1. 머스크의 스페이스X 기업가치 501조원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비상장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기업가치가 약 3500억 달러(약 501조원)로 평가받았다. 우리나라 시가총액 1위 기업인 삼성전자의 1.56배에 달하는 금액이다.

(요즘 가장 핫한 인물이 맞는 거 같습니다.)

 

컨슈머

1. 부자들이 휴가 여행을 지배

미국에서 연봉 6자리 수 이상(달러 기준, 억대 연봉)을 버는 가구가 이번 시즌 휴가 여행객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한다.

 

2023년 38%에서 45%로 증가했다. 그리고 이들은 유로 숙박 고객의 대부분을 차지할 것으로 보이며, 호텔 투숙객으로서의 순위가 지난 시즌 43%에서 현재 52%로 확대되었다.

 

반면, 5만 달러 미만을 버는 가구는 여행객의 23%에 불과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1년 전의 28%에서 감소한 수치이다.

(미국에서 억대 연봉이 우리나라와 비슷한 개념인지 잘 모르겠지만 그래도 중위 소득의 두 배인 15만 불 넘어가면 잘 번다고 하네요. 여행도 부자가 차지하는 비율이 높아지면 이를 겨냥한 회사들이 잘 나가겠군요. )

 

제약-바이오

1. 미국 보험사 CEO 총격범 지지 여론 확산

미국 최대 건강보험사 유나이티드헬스그룹의 브라이언 톰슨 보험 부문 CEO를 총격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루이지 만조니에 대한 일부 지지 여론이 온라인에서 확산되고 있다.

 

그는 미국의 의료비가 비싸다며 불합리한 구조의 보건의료시스템 때문에 보험사만 이윤을 챙기고 있다고 비판했다.

 

일론 머스크는 미국 의료시스템을 비판하는 내용이 담긴 만조니의 선언문을 SNS에 공유하며 문제 해결책을 제시했다.

 

머스크는 "미국의 건강, 수명,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GLP 억제제를 대중에게 매우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하는 것만큼 효과적인 것은 없다"며 "그에 견줄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주장했다. GLP 억제제는 제2형 당뇨병과 비만을 치료하는 데 사용하는 약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