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4주차 과잡뉴스(중국 추론형 AI, 오픈AI 자체 브라우저 개발, 화웨이 반도체와 OS 독립, 우주산업)

IT
1. "오픈AI 능가하나" 중국 딥씨크, 'R1' 추론 모델 공개
중국의 오픈소스 스타트업 딥씨크가 추론 기반 거대언어모델(LLM)인 'R1'을 공개했다. 이 모델은 논리적 추론과 수학적 문제 해결에 특화돼 오픈AI가 지난 9월 출시한 'o1-프리뷰'와 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딥씨크는 이 모델이 미국 '수학 초청 시험'이나 '인간 수학 적성 평가 시험'과 같은 주요 벤치마크에서 오픈AI를 능가하는 결과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오픈소스는 어쩌면 위험하면서 어쩌면 한 곳의 해자를 없애버립니다.)
2. 오픈AI, 자체 웹브라우저 개발 중
오픈AI는 최근 챗GPT와 연동되는 웹브라우저를 개발 중이다. 이는 구글이 지배하고 있는 웹 브라우징과 검색 분야에 대한 경쟁을 본격화하겠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구글은 전 세계 웹 브라우저 시장 점유율의 약 65%, 검색 엔진 시장 점유율의 약 82%를 차지하고 있다.
(오픈AI를 따르는 팬들 일부가 넘어갈 수 있지만 어떤 웹 브라우저인지에 따라 달라지겠)
3. 앤트로픽에 11조 투자한 아마존.. AI 경쟁 가열
글로벌 1위 클라우드 서비스 AWS를 운영하는 아마존이 앤트로픽에 40억 달러를 추가 투자하며 파트너십을 강화했다. 지난 1년간 진행된 40억 달러 투자에 이어 총 80억 달러(약 11조)로 확대된 것이며, 지분율은 공개되지 않았다.
(구글은 자체적으로, MS는 오픈AI, 아마존은 앤트로픽 - 과연 누가 승자일까)
4. 오픈AI, 기업 시장 점유율 하락
LLM 시장에서 오픈 AI의 점유율이 지난해 50%에서 올해 34%로 하락했다. 반면 앤트로픽은 12%에서 24%로 늘었다. 메타는 16%를 유지하며 구글이 7%에서 12%로 상승했고, 미스트랄은 6%에서 5%로 하락했다.
이 설문조사는 직원 50명 이상 기업의 IT 분야 책임자 6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5. 화웨이, 칩 이어 OS도 완전 독립
중국 화웨이가 반도체에 이어 스마트폰 OS까지 완전 독립에 나섰다. 화웨이의 최신 스마트폰 '메이트 70'은 독자 개발 OS 하모니 넥스트'가 탑재돼 안드로이드 앱을 아예 지원하지 않을 전망이다.
화웨이는 지난 2019년 미국의 강력한 대중 제재의 영향으로 5G 스마트폰용 반도체 확보, 안드로이드 SO 접근 등의 제약을 받아왔다. 하지만 지난해 출시한 메이트 60 프로에 중국 내에서 자체제작한 7나노미터 공정의 5G 칩 '기린 9000s'를 탑재했다.
OS의 경우에도, 구글이 배포한 안드로이드 오픈소스 코드를 기반으로 개발했기에 기존 안드로이드 앱들과도 호환이 가능했다. 하지만 메이트 70에 최초 적용되는 하모니 넥스트는 안드로이를 아예 지원하지 않는 폐쇄형 OS로 개발됐다.
즉 화웨이는 애플 iOS처럼 독자 생태계 구축에 나선 셈이다. 현재 대부분의 주요 앱들이 안드로이드, iOS 버전을 따로 제공하고 있는 만큼 하모니 넥스트도 별도로 최적화된 앱이 있어야만 한다.
(중국의 반도체가 따라오는 속도는 우리나라를 무섭게 만들며.. 근데 구글은 왜 오픈소스로 했을까요?)
모빌리티
1. 성장일로 '우주산업'
최근 민간기업의 진출이 왕성하게 일어나고 있는 우주산업의 특징과 향후 우주산업 발전에 필요한 IT 기술이 무엇인지 알아보았다.
먼저 우주산업이란 우주비행체나 관련 소재를 생산하거나 이를 활용해 다양한 부가가치를 얻는 산업을 말한다. 위성의 제조, 발사 서비스, 위성 서비스, 지상 시스템 개발을 포함하는 용어로 크게 구분하며 위성산업과 비위성산업으로 구분할 수 있으며 이중 위성산업이 약 75%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우주산업에서 발사체와 위성제조가 차지하는 비중은 10%에 불과하다. 우주산업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분야는 위성 서비스로 하늘로 쏘아올린 위성이 수집한 데이터를 활용하는 산업이다.
위성에서만 수집할 수 있는 가종 데이터, 예를 들면 특정 광물의 위치, 전세계 물류의 이동, 통신 등의 정보를활용하는 것으로 우주에서 연결된 네트워크와 저궤도 위성으로부터 수집된 국방, 정보통신, 해양산업, 기후 등 다양한 분야의 정보를 이용하는 산업이다.
이러한 우주산업을 모건스탠리는 2020년 한화 약 480조원 규모로 측정했으며 2030년에 약 735조원, 2040년에 약 1370조원으로 꾸준히 성장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우주산업은 철저히 국가적 산업으로 비밀리에 개발, 성장해 왔다. 그러나 미국은 2004년 기존의 '상업우주발사법'을 확대 개정하며 민간 기업의 우주산업 진출을 허용했고, 다수의 지원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그 결과 스페이스X를 비롯해 수많은 민간 기업들이 진출했다.
우주산업의 비즈니스 모델은 인공위성을 직접 우주로 쏘아올려서 영상이나 사진을 촬영하는 분야가 업스트림, 사진을 지상에 전송시키는 과정이 미드스트림, 마지막으로 위성에서 전송된 원시 데이트를 각 분야에 맞는 제정된 정보로 가공해 판매하는 업무가 다운스트림에 해당한다.
미래 우주산업 선도할 기술은?
우주산업은 기계와 IT, 특별한 소재 등 고도의 기술을 요구하는 첨단 융복합 산업이다. 우주라는 공간에서 기능할 수 있는 기계를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소재나, 탑재체의 구성품도 신경써서 제작해야 하며 우주에서 지구를 더욱 선명하게 관찰하기 위한 높은 해상도의 카메라, 렌즈가 필요하다.
그 다음 수집한 정보를 지상에 온전히 전달하기 위한 통신 관련 기술도 필요하다. 그리고 유독, 빅데이터와 AI의 중요성이 높게 평가받는 기술들이다.
빅데이터는 위성의 영상과 이미지의 활용도가 높아지면서 필요해진 기술이다. 지구 궤도를 끊임없이 돌고있는 위성이 매일 수많은 데이터를 양산하기 때문이다.
위성이 촬영한 데이터를 어떻게 분류하고 가공하느냐에 따라서 데이터의 가치가 급상승할 수 있기 때문에 데이터 분류, 가공기술이 주목을 받는 것이다.
AI 역시 방대한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분류, 활용할 수 있는 도구로 기능할 수 있다.
기존에는 데이터를 지상에서 전송받고 필요한 데이터를 추출했지만 이제는 엣지 컴퓨터와 생성형 AI를 활용해 위성에서 AI가 일차적으로 데이터를 분류할 수 있게 되었다.
더불어 사용자의 니즈에 맞게 알아서 데이터를 분석, 분류해주기에 데이터의 정확성이 높아진다.
(우주산업의 규모가 이렇게 큰 줄 몰랐습니다. 공부가 필요하겠어)
리테일
1. 루이비통, 새로운 몰입형 게임 '애그니마' 출시
루이비통은 디스코드 플랫폼에서 '애그니마'라는 새로운 몰입형 디지털 게임을 공개했다.
디스코드 출시 1주년을 기념하는 애그니마는 8000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커뮤니티를 초대하여 매일 수수께끼를 풀고 루이비통의 상징적인 마스코트인 비비안의 행방을 찾도록 한다.
(8000명은 어떻게 구성되어 있으며, 이건 무엇을 위해 만들었을까요?)
제약-바이오
1. FDA 승인
FDA가 미국의 브리지바이오 파마의 트랜스티레틴 안정화제인 아트루비를 승인했다. 아트루비는 트랜스티레틴의 거의 완전한 안정화를 명시하는 라벨과 함께 승인된 최초이자 유일한 제품이다.
2. 미국 머크 폐동맥고혈압 사망 위험 낮춰
미국 머크의 폐동맥 고혈압 치료제 윈레브에어가 임상 3상 시험에서 환자의 사망 위험을 유의하게 낮춘 것으로 나타났다.
원레브에어는 PAH 기본 요법과 병용했을 때 이환 또는 사망 사건 위험을 위약 대비 통계적으로 유의하고 임상적으로 의미 있게 감소시켰다.
이러한 결과의 강점을 바탕으로 연구를 조기에 중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