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잡뉴스

2024.11.3주차 과잡뉴스(갤럭시 글라스, 소버린 AI, 인도네시아 아이폰 금지, 스타링크, 키트루다)

Oenberg 2024. 11. 22. 17:54

 

IT

1. 오픈AI, 미국 중심 '북미 AI 동맹' 구축 제안

오픈AI는 미국과 북미의 동맹들이 협력해 AI 시스템을 개발하고 중국과 경쟁하는 데 필요한 인프라를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오픈AI의 제안은 미국인 AI 부문에서 선두를 유지하고 산업에 필요한 막대한 에너지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방법들을 담았다. 오픈AI는 미국이 동맹의 에너지 인프라로부터 전력을 구매하기로 약속하는 방식으로 지원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원자력 발전 분야의 허가 절차를 가속화하고 원자로를 재가동하기 위한 'AI 경제 구역'을 설립할 것을 조언했다.

 

오픈AI의 이번 제안은 미국의 정권 교체기에 나와 주목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AI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미국의 에너지 역량을 확대할 필요성을 강조했으며 화석 연료와 원자력 사용 및 허가 요건 완화를 공약했다.

(오픈AI가 정부를 참여시켜 자신의 위치를 지키려고 하는군요. 민간에서 지원하는 게 점점 힘들어지나)

 

2. 삼성, 구글, 퀄컴 협력.. 갤럭시 글라스 나오나

삼성전자, 구글, 퀄컴 3사 동맹의 첫 XR 기기인 스마트 글라스가 내년 하반기에 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현재까지 알려진 스마트 글라스의 제원을 살펴보면 퀄컴의 AR1칩을 주처리장치, NXP 칩을 보조처리장치로 사용하고 소니의 이미지 센서도 적용될 수 있다.

 

3사 동맹이 첫 발표됐을 때 예상됐던 대로 삼성전자가 폼팩터, 구글이 AI 등 소프트웨어, 퀄컴이 기기의 두뇌에 해당하는 칩셋의 개발을 맡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3. 엔비디아, 덴마크 최대 규모의 소버린 AI 슈퍼컴퓨터 '게피온' 공개

엔비디아는 덴마크 최대 규모의 소버린 AI 슈퍼컴퓨터 게피온을 공개했다. 이 슈퍼컴퓨터는 양자 컴퓨팅, 청정 에너지, 생명공학 등 덴마크 사회와 세계에 기여할 수 있는 여러 분야에서 혁신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게피온은 1528개의 엔비디아 H100 텐서 코어 GPU로 구동된다. 또한, 게피온은 자선 재단인 노보 노디스크 재단과 덴마크 수출투자기금의 자금으로 설립된 덴마크 AI 혁신 센터에서 운영된다.

(노보노디스크도 이걸로 연구할까요 아니면 다른 빅파마도 AI를 사용할테니 똑같을까요)

 

4. 애플, 인도네시아에 "아이폰16 금지 풀어줘"

미국 애플이 인도네시아 공장에 1억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제안했다.

 

올초에 1천만 달러를 투자하겠다던 애플이 투자 금액을 10배 늘린 것이다. 인도네시아 산업부는 애플의 투자 약속을 환영한다며 애플의 제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애플이 이처럼 행동하는 이유는 인도네시아가 애플의 최신 스마트폰 '아이폰16' 판매를 금지했기 때문이다. 인도네시아는 애플이 '인도네시아산 부품을 40% 쓴다'는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다며 지난달 아이폰16 판매를 막았다.

(다국적 기업의 단점이죠. 미래에는 더 심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하면서, 그렇다고 내수 중심의 주식을 사는 것도 리스크가 있죠.)

 

모빌리티

1. 유럽 최대 배터리사 노스볼트, '챕터11' 파산 가능성

유럽 최대 배터리 제조사 노스볼트 주요 투자자들에 따르면 회사가 챕터11 파산 등의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노스볼트는 지난 2016년 스웨덴에서 설립돼 폭스바겐, 골드만삭스, 지멘스 등으로부터 150억 달러 이상 투자를 받았다.

 

그러나 공격적인 투자에 비해 낮은 생산량 등의 문제로 대규모 손실이 지속됐다. 노스볼트의 연 생산능력은 16GWh지만, 실제 생산량은 1GWh 이하인 것으로 전해진다.

(배터리가 만들기 쉽지 않군요. 테슬라도 수율로 고생하던데 LG엔솔이 이참에..?!)

 

2. 스타링크, 인니 전역 커버에 직원 4명과 투자금 30억원

강충구 위성통신포럼 집행위원장은 "스페이스X가 위성통신서비스 스타링크로 인도네시아 전역에 통신망을 공급하는 데 투입하는 직원이 4명, 투자금이 30억원에 불과하다고 기존의 이동통신 사업자와 접근 방법 자체가 다르다"고 말했다.

 

강 위원장은 "스타링크 매출액이 올해 말 9조 2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KT 무선사업부 매출보다 큰 금액"이라고 전했다.

 

스페이스X의 기술이 고도화함으로써 발사 비용이 기존의 10분의 1에 해당하는 15억원가량으로 크게 낮췄다고 한다. 투자 비용은 총 40조원에 달하며 지금까지 14조원을 조달했다고 말했다.

 

그는 스타링크 위성통신을 휴대전화에 직접 연결하는 '다이렉트투셀' 기능을 통해 동영상 시청 등도 가능해졌다며 "이는 이통사가 위협을 느낄 만한 내용으로, 미국 통신사 AT&T가 미 연방 통신위원회(FCC)에 생태계 교란 여지에 이의를 제기한 상태"라고 전했다.

 

또한 그는 스페이스X 외에도 아마존이 2029년까지 위성 3천 200기를 발사해 유통, OTT, 클라우드 서비스와 연계하려고 시도하는 위성통신 프로젝트 '카이퍼'에 대해 언급하며 산업 수직 결합을 통해 위협적인 사업자로 발돋움할 수 있는 사례라고 했다.

(우와.. 스타링크 매출이 이렇게 컸나요..? 아마존도 무섭고 AI와 또 다르게 생각을 많이 해봐야겠습니다.)

 

제약-바이오

1. FDA 승인

FDA는 미국의 신댁스 파마슈티컬스의 KMT2A 전위 재발성 또는 불응성 급성 백혈병 치료를 위한 최초이자 유일한 메닌 억제제 레부포지를 승인했다.

 

FDA는 벨기에의 UCB의 건선 치료제 빔젤릭스가 화농성 한섬염 치료제로 추가 승인 받았다. 빔젤릭스는 올해에만 4개의 적응증을 확보하면서 총 5개의 적응증을 보유하게 됐다.

(올해만 회사의 주가가 2배가 올랐군요.)

 

2. MSD, 키트루다 피하주사 제형 임상 3상 성공

미국 머크가 국내 바이오기업 알테오젠의 기술을 적용한 면역항암제 키트루다 피하주사 제형의 임상 3상 시험에서 성공했다.

 

이에 평균 약 2~3분 만에 투여하며 정맥 투여 대비 환자 경험을 개선하고 환자와 의료진의 접근성을 높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