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잡뉴스

2024.09.4주차 과잡뉴스(메타 AR안경, 오픈AI 영리화 추진, 2025소비패턴, 줄기세포)

Oenberg 2024. 9. 27. 19:39

 

IT

1. 메타, 신제품 VR 헤드셋 및 AR 안경 발표

메타는 AR 안경인 '오라이언'과 VR 헤드셋인 '퀘스트3S' 공개했다. 오라이언은 일반 안경의 모양을 하고 있지만 문자, 화상 통화, 유튜브 시청 등이 가능한 'AR의 몰입형 기능을 결합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마크 저커버그는 "지금까지 AR 기기는 헤드셋 고글 헬멧이었지만 오라이언은 스마트폰 다음의 컴퓨터 디바이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가격과 출시 시기 등이 공개되지 않았다.

 

보급형 VR 헤드셋인 퀘스트3S는 지난해 소개한 퀘스트3 대비 해상도가 떨어지고 저장 공간도 부족하지만 가격은 299달러로 책정됐다. 이는 퀘스트3보다 200달러 낮춘 가격이다.

(메타는 지속적으로 VR, AR 연구에 힘을 주고 있군요. 저는 가상현실 웹툰을 좋아하는 입장에서 AI와 VR게임의 시너지가 합쳐 미래에는 실감나는 게임을 즐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2. 오픈AI, 사업 영리화 추진과 함께 '챗GPT 어머니'마저 떠났다

챗GPT 개발사 오픈AI의 핵심 인물 중 한 명인 미라 무라티 오픈AI 최고기술책임자(CTO)가 회사를 떠난다고 밝혔다. 퇴사 이유와 이후 게획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무라티 CTO는 2018년 오픈AI에 합류해 챗GPT와 이미지 생성 AI 달리, 챗GPT 음성 모드 등 주요 제품의 출시를 이끌었다.

 

같은 날 오픈AI는 완전한 영리기업으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도 함께 전해졌다. 오픈AI는 최근 AI 기술 개발을 위해 65억 달러의 대규모 투자금을 유치하고 있는데, 이번 펀딩에서 투자자들은 주주의 권리 확대를 요구하고 있으며 이에 오픈AI도 영리법인 전환을 추진 중이다.

(아무리 비영리기업이 운영하고 있다고 해도 막대한 비용이 쌓이고 있는 이상 지속적인 펀딩을 받아야하는데 그렇다면 영리기업으로 바꿀 수 밖에 없겠다는 생각도 드는군요.

그리고 지속적인 인재 유출은 시간이 지나면 오픈AI의 독점 체제에서 벗어날 수 있겠다고 생각합니다.)

 

3. 글로벌 반도체 장비 지출 내년 24%

글로벌 반도체 산업 협회인 SEMI의 분기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장비 지출액은 전년 대비 4% 성장한 993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에는 24% 증가한 1230억달러이다. 이어 2026년에는 11% 성장한 1362억달러, 2027년에는 3% 증가한 1408억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했다.

 

SEMI 사장 겸 CEO인 아짓 마노차는 "2025년 글로벌 300mm 팹 장비 지출의 예상 램프 규모는 반도체 제조 투자의 기록적인 3년간을 위한 무대를 마련한다"며 시장 전망에 대한 낙관적인 시각을 강조했다.

(정말 낙관적으로 보고 있네요. 반도체 장비주들 꽤 빠졌던데 매수를 해볼까요?)

 

소비재

1. 향후 소비자 행동 변화

모니터링 회사인 WGSN의 연구에 따르면 코로나19 팬데믹과 그 직후의 여파로 소비재 지출은 주로 필수품에 집중됐지만, 이제는 스포츠나 문화 등 새로운 경험을 즐기기 위해 쇼핑하는 경향이 더 강해졌다고 한다. 2023년에 미국 소비자들은 영화와 스포츠 이벤트에 950억 달러를 지출했는데, 이는 2022년에 비해 23% 증가한 수치이다.

 

더불어 컨설팅 회사 맥킨지의 연구에 따르면 매장은 쇼핑을 위한 장소라기보다는 소비자와 소통하는 장소가 될 것이며, 구매는 대부분 온라인에서 이뤄질 것으로 봤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정식 매장보다 팝업 스토어가 인기를 끌고 있는 것도 같은 맥락으로 볼 수 있다.

 

이와는 반대로, 경제적 압박에 시달리는 불안한 시기에 일부 사람들은 단순히 문제를 잊기 위해 소비에 나서고 있다. '둠 스펜딩'으로 불리는 현상으로 경제적 불안과 미래에 대한 비관적인 감정으로 인해 무분별하게 소비하는 행위를 말한다. 짧은 시간 안에 개인이 자신을 위로하거나 스트레스를 해소하려고 필요하지도 않은 물건을 사거나 과도하게 지출하는 경우가 이에 해당한다.

 

2. 아르마니, 브라질에 럭셔리 아파트 짓는다

아르마니 그룹은 '아르마니/카사' 럭셔리 가구 라인의 인테리어 디자인 스튜디오를 통해 하이엔드 럭셔리 주거 및 상업용 부동산 개발업체 패트리마르와 협력하여 브라질 최대 도시 리우데자네이루의 럭셔리 단지를 위한 주거 유닛, 공용 공간 및 서비스를 설계하고 건설할 예정이다.

 

아르마니/카사는 20년 전에 설립되었으며 이 새로운 이니셔티브는 마이애미, 런던, 두바이, 베이징, 텔아비브 등 주요 도시에서 아르마니/카사가 개발 및 관리해온 다른 주거 프로젝트의 연장선이다.

(아.. 브라질에 첫 고급 주택 단지를 건설하는 줄 알았는데 이미 많군요.. 부의 세계를 더 공부해야겠어요. 홈페이지 들어가보니 소파쿠션 하나에 60만원이 넘습니다.)

 

 

패션&미디어-콘텐츠

1. 동영상 생성 AI '런웨이' 영화제작사와 파트너십 체결

라이언스게이트는 라라랜드, 존윅, 헝거게임 등의 미국의 제작사이자 글로벌 배급사이다. 수 만 개에 달하는 영화,TV IP를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라이언스게이트는 동영상 생성 AI 스타트업 '런웨이'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영화 제작에 AI를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또한 AI 활용은 저예산 영화들에게 게임 체인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제 미디어업계에서 사용을 하는군요. 지난 할리우드 파업을 보면 반발이 심했을 거 같은데 앞으로 어떻게 될 지 궁금합니다.)

 

제약-바이오

1. FDA 승인

FDA는 아스트라제네카의 비강 스프레이 형태의 인플루엔자 백신(플루미스트)을 가정에서 자가 투여할 수 있도록 승인했다. 플루미스트는 2003년에 의료인이 투여하는 비강 스프레이 형태의 생약독화 인플루엔자 백신으로 처음 승인됐으며 20년 이상 허가된 유일한 비강 스프레이 독감 백신이다.

 

FDA는 사노피의 다발골수종 치료제 살클리사가 1차 치료 옵션으로 살클리사와 보르테조밉+레날리도마이드+덱사메타손 병용요법을 승인했다. 이 결정은 미국에서 살클리사의 3번째 적응증 승인이자 새로 진단된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첫 번째 적응증 승인이다.

 

FDA는 인트라바이오의 니만-피크병 C형의 신경학적 증상 치료 용도로 아크뉴르사를 승인했다. 해당 병에 대한 최초의 치료제를 승인한 지 며칠 만에 새로운 치료제를 추가 승인한 것이다.

 

2. 줄기세포로 당뇨병 첫 치료 성공

중국 베이징대와 난카이대 공동 연구진은 25세 환자에게 줄기세포를 이식해 1년 동안 문제 없이 제1형 당뇨병을 치료하는 데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제1형 당뇨병은 자가면역으로 인해 췌장이 혈당 조절 호르몬인 인슐린을 제대로 분비하지 못하는 질환이다.

 

미국 마이애미대 의대 한 교수는 "이런 임상시험을 많이 시행해 정말 당뇨병 치료에 효과적인지 확인해봐야 한다"며 "해당 환자가 이식 후 5년까지도 인슐린을 정상적으로 분비되는 것을 확인해야만 완치됐다고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