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입거리] SK하이닉스 기업분석 #21

 

SK하이닉스

SK하이닉스는 반도체 메모리 시장에서 과점하고 있는 기업 중 하나이다. D램과 낸 플래시 메모리를 생산하며, AI 및 데이터센터 시장의 성장으로 반도체 산업에서 핵심 기업으로 자리하고 있다. 현재 고대역폭 메모리(HBM) 제품 개발에 가장 앞서 나가고 있다.

 

SK하이닉스 사업 부문​

1. 반도체 부문

SK하이닉스의 주요 사업은 DRAM과 NAND를 중심으로 하는 메모리 반도체를 생산하는 것이다.

 

DRAM : 전원이 켜져 있는 동안에만 정보가 저장되는 휘발성 메모리로 PC, 서버, 모바일, 그래픽 등 다양한 응용처에 사용되며, 특히 서버 및 AI 관련 DRAM의 비중이 증가하고 있다.

 

최근 메모리 반도체에서 핫한 HBM은 여러개의 DRAM 칩을 3D로 수직 적층하여 높은 데이터 처리 능력을 제공하는 메모리 기술이다. 이를 통해 기존 메모리보다 대역폭이 크고, 전력 소모가 낮아 고속 데이터 처리가 필요한 분야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HBM3 제품을 개발하면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NAND : 전원이 차단되더라도 저장된 데이터를 유지할 수 있는 비휘발성 메모리로 USB 드라이브, SSD와 같은 디지털 저장 매체와 스마트폰, 데이터센터용 스토리지 등에 사용된다.

 

최근 실적 및 주요 지표

2024년 3분기 주요 실적:

SK하이닉스는 2024년 4분기 기준 19조 7700억원 매출로 전년 동기 대비 75% 증가했다.

(매출 성장률은 2023년에 실적이 안 좋았기 때문에 감안해야 한다.)

 

상세 부문별 매출 비중 : 매출 비중은 DRAM이 74%, NAND가 24%, 나머지가 2%를 차지한다.

DRAM은 HBM이 40% 이상을 차지하며 그 다음 서버향 DRAM으로 두 제품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나머지는 이미지센서, 파운드리 사업으로 병행하고 있다.)

 

영업이익률 : 약 41%로 HBM과 eSSD 등 고부가가치 제품 매출 비중이 크게 확대되면서 영업이익과 이이익률이 높아지고 있다.

 

SK하이닉스의 미래 전략​

1. 고부가가치 제품 확대

• AI, 데이터센터, 자율주행차량 등 고성능 메모리 수요 증가에 대응하여, SK하이닉스는 HBM, eSSD, 소캠과 같은 차세대 메모리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 자세히 보면 데이터센터-서버 등에서 활용되고 있는 HBM, 개인용 슈퍼 컴퓨터를 위한 SOCAMM, AI PC용인 LPCAMM, 온디바이스 AI 반도체 LLW 등 다양한 고부가가치 제품이 나오고 있다.

위험 요소

1. 반도체 경기 변동성

• 반도체 산업은 주기적인 호황과 불황을 반복하며, 수요 감소와 공급 과잉에 따라 실적 변동성이 크다. 특히, 메모리 반도체 시장은 가격 변동성이 심해 수익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2. 미-중 기술 갈등

• 미국과 중국 간의 반도체 기술 전쟁이 심화되면서, SK하이닉스의 중국 내 생산시설 운영이 영향을 받는다. 미국 정부의 반도체 수출 규제가 강화될 경우, 일부 첨단 반도체 생산이 제한될 수 있다.

3. 경쟁 심화

• 삼성전자, 마이크론 등 글로벌 경쟁사들이 메모리 기술 개발에 적극 투자하고 있으며, 특히 마이크론은 미국 정부의 지원을 통해 공격적으로 성장할 수 있다. 또한, 중국의 반도체 기업들도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아 빠르게 기술력을 키우면서 저가형 DRAM 및 NAND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 이에 따라 SK하이닉스는 첨단 기술 개발과 차별화된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경쟁력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해지고 있다.

이번에는 다시 반도체 관련 주식을 다뤄봤습니다. 메모리 반도체는 전체 반도체 시장에서 17.3% 수준에 달하는 중요한 시장입니다. 그리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미국의 마이크론이 과점하고 있는 시장입니다. 시장점유율로 보면 삼성전자가 가장 크지만 사업 부문이 많고 가장 최신 기술인 HBM에서 SK하이닉스가 앞서고 있다고 해서 SK하이닉스를 다뤄봤습니다.

 

최근 중국 메모리 반도체에 대해 많은 뉴스가 나오고 있습니다. 제조업이 일본에서 한국으로 넘어온 것처럼 한국에서 중국으로 충분히 넘어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여기서 주목해야 할 사례는 일본은 제조업 매출 하락으로 구조조정을 했지만 소재, 고급 부품으로 재편되면서 이익과 영업이익이 오히려 증가한 상황이다.

 

이러한 역사를 알고 있기에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