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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2. 1주차 과잡뉴스 (딥리서치, 샘 알트만 방한, arm, 대왕고래, 우울증)

Oenberg 2025. 2. 7. 08:53

 

IT

1. 오픈AI, 전문가 AI '딥리서치' 출시

오픈AI가 일본 도쿄에서 심층 추론 AI 모델 '딥리서치'를 출시했다.

 

딥 리서치는 질의 한 번에 수많은 웹 자료를 종합-분석해 전문가 수준의 보고서를 생성하는 도구다.

 

오픈AI에 따르면 딥 리서치는 기존 챗GPT가 해결하지 못했던 복잡한 연구 과제를 스스로 웹을 탐색하며 필요한 정보를 찾아내고 다단계 분석을 수행한다.

 

딥리서치는 AI 성능을 평가하는 가장 어려운 벤치마크 중 하나로 꼽히는 '인류의 마지막 시험' 정답률 25.3%를 기록했다. 이는 GPT-4o의 3.3%, '딥시크 R1'의 9.4%를 크게 상회하는 수치다.

 

*또한 미국 한 대학교수가 박사 논문 수준이라고 말했다. 월 최대 질문 한도를 100개로 제한했지만 AI에 특이점이 오고 있는 거 같다.

 

2. 샘 알트만 방한

샘 알트만 오픈AI CEO는 한국에서 하루 동안 삼성, SK그룹, 카카오, 크래프톤 등 각사 수장을 만나 AI 분야 협력을 논의했다.

 

알트만은 크래프톤과 만나 고품질 거대언어모델(LLM)을 기반으로 한 CPC(Co-Playable Character) 개발과 게임 특화 AI 모델 최적화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으며

 

카카오 대표와 만나 카카오 서비스에 오픈AI 기술 적용 및 공동 제품 개발 등을 포함한 전략적 제휴 방침을 밝혔다.

 

*하지만 도쿄대 행사에 참석했지만 서울대 행사에는 불참했다고 한다. 일본보다 AI가 뒤처지는 것인 가 생각할 수 있다. 그러면서 한편으로는 아시아에 와서 이렇게 홍보하는 것을 보면 이제 AI가 막바지인가 하는 생각도 든다.

 

3. 소프트뱅크와 오픈AI, 회사 설립

소프트뱅크 그룹과 오픈AI는 지분 50대 50의 회사 'SB 오픈AI 재팬'을 설립, AI 파트너십을 강화했다.

 

손정의는 자사의 AI 서비스 크리스탈이 기업들에 의해 계획, 마케팅, 이메일, 기존의 소스 코드를 알아내는 데 사용될 수 있다고 말했다.

 

크리스탈은 반도체 및 소프트웨어 암과 전자결제 서비스 페이페이를 포함한 손 회장의 소프트뱅크 그룹 회사에서 먼저 출시될 것이다. 소프트뱅크는 크리스탈을 회사 전체에 통합하기 위해 연간 30억 달러를 지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4. 독자적인 AI 생태계를 꿈꾸는 오픈AI?

오픈AI는 AI 칩, 휴머노이드 로봇, 양자 컴퓨터 등 신사업을 구상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오픈AI는 오픈AI와 관련된 새로운 상표 출원을 제출했다. 신청서에는 헤드폰, 노트북, AR 헤드셋 등 하드웨어가 포함됐다. 또한 로봇도 포함됐다. 이를 두고 오픈AI는 '사용자가 프로그래밍할 수 있는 휴머노이드 로봇'과 '사람을 돕고 즐겁게 하기 위한 소통 및 학습 능력을 갖춘 휴머노이드 로봇'이라고 명시했다.

 

일례로 오픈AI는 아이폰을 디자인한 애플 디자이너 출신의 조나선 아이브와 하드웨어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알려졌다.

 

양자 컴퓨팅에 대한 언급도 있었다. 신청서에 "앙자 컴퓨팅 리소스를 활용해 AI 모델 성능을 최적화"라고 명시했다. 이와 관련해 오픈AI는 지난해 양자 시스템 설계자를 기술팀에 영입한 바 있다.

 

*오픈AI는 AI, AI단말기, 칩, 로봇, 양자 컴퓨팅까지 자신만의 독자적인 생태계를 꾸미는 거 같다.

 

5. ARM, 칩렛 시스템 아키텍처의 첫 번째 공개 사양 발표

ARM은 칩렛 시스템 아키텍처(CSA)의 첫 번째 공개 사양을 선보이면서 CSA 개발에 중요한 이정표를 세웠다고 발표했다.

 

ARM은 "광범위한 AI 컴퓨팅 요구 사항은 특정 시장 요구에 최적화된 두 가지 이상의 컴퓨팅 솔루션을 제공해야 한다"며 "맞춤형 실리콘에 대한 수요 증가와 실리콘 생산의 비용 및 복잡성이 결합돼 칩렛의 채택이 확대되는 추세를 주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수 칩렛을 재사용해 여러 맞춤형 시스템온칩(SoC)를 만들면 모놀리식 칩에 비해 전반적인 설계 비용을 낮추면서 더 나은 성능과 낮은 전력 소비를 갖춘 시스템을 제공할 수 있다. 그러나, 업계 전반의 표준과 프레임워크가 없으면 칩셋의 다양성으로 인해 호환성 문제가 발생해 궁극적으로 혁신이 늦어질 수 있다. 이러한 파편화를 해결하기 위해 작년에 ARM은 CSA를 소개했다.

 

CSA는 에코시스템과 공동 개발한 일련의 시스템 파티니셩 및 칩렛 연결 표준을 제공해 업계가 칩렛 구축의 기본 선택 사항을 조정하도록 한다.

 

CSA에 참여하는 여러 공급업체는 이미 ARM Neoverse 컴퓨팅 서브시스템(CSS)으로 구동되는 맞춤형 실리콘을 원활하게 제공하는 에코시스템인 ARM 토탈 디자인의 일부로 솔루션을 구축하고 있다. 현재까지 ARM 토탈 디자인은 다음과 같은 시장별 전략을 가능하게 하는 칩렛 기반 컴퓨팅 서브시스템의 배포에 성공했다.

 

알파웨이브 세미는 네트워킹, 엣지 컴퓨팅, 스토리지 및 보안 등 AI 워크로드를 위한 고성능 칩을 필요로 하는 고객을 보유하고 있다. 알파웨이브는 AMBA CHI C2C를 사용해 각 시장의 특정 요구 사항에 맞는 가속기를 연결할 수 있다.

 

*기존 반도체는 하나의 커다란 칩 안에 CPU, GPU, 메모리 등 다양한 기능이 다 들어있다. 따라서 만들 때 결함이 생기면 전체 칩을 버려야 해서 비싸고 생산 효율이 낮다고 한다. 하지만 칩렛은 반도체를 여러 개의 작은 칩으로 나눠서 각각 생산한 후 조립하는 방식으로 레고처럼 연결해서 작동한다고 한다. 그래서 비용이 낮아지고 생산 효율이 높아진다고 한다.

 

칩렛 방식은 나눠서 각각 생산하는 것으로 해당 부분만 잘 만들어서 칩으로 제공할 수 있다는 뜻이다. 이는 팹리스의 커스터마이즈 니즈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자사에 최적화된 반도체를 원하면서 칩렛 방식의 수요가 증가할 수 있다고 한다.

 

에너지

1. 140억 배럴 기대했지만.. 산업부 "대왕고래, 경제성 없다"

동해 심해 가스전 유망구조인 '대왕고래' 탐사시추 결과, 가스 징후는 확인했지만 경제성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경제성을확보할 수 있을 정도는 아니지만 전반적으로 양호한 석유 시스템을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이번 시추를 통해 획득한 데이터는 나머지 6개 유망구조 후속 탐사에서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첫 탐사 결과가 실패했지만 끝은 아닌 거 같다. 가이아나 유전은 100년에 걸쳐 탐사를 진행했고 엑슨모빌이 7년간 탐사 끝에 석유 시추에 성공했다고 한다. 희망을 가졌으면 좋겠다.. 석유가 나오면 좋겠다..

 

제약-바이오

1. GH 리서치, 치료저항성 우울증 치료제 2b상 성공

아일랜드 생명공학기업 GH 리서치가 흡입형 우울증 치료제의 중간단계 임상시험에 성공적인 결과를 얻었다.

 

치료저항성 우울증 환자를 대상으로 환각제 매부포테닌을 주성분으로 하는 흡잉형 제품 후보물질 GH001을 투여한 결과 몽고메리-아스버그 우울증 평가척도(MADRS) 총점을 베이스라인 대비 유의하게 15.2점 감소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MADRS는 총점 60점으로 0~6점이 정상, 19점까지 경미한 우울증, 34점까지 중등도 우울증, 35점 이상을 중증 우울증이라고 한다. 환자들이 몇 점인지 모르지만 15점 감소면 크게 개선되었다고 생각이 드는 점수이다.

 

2. AI가 불치병도 고칠 수 있다

미국 바이오기업 리커전은 AI로 만든 신약이 뇌혈관 기형 치료제로서의 가능성을 증명한 임상 2상시험 결과를 공개했다. 뇌혈관 기형은 전 세계 인구 약 0.5%에서 나타나는 희소 질환이다.

 

리커전은 임상 2상에서 환자의 증상이 50% 줄어들었다고 발표했다.

 

리커전은 AI 신약 개발 분야의 글로벌 선두주자다. 리커전은 10개 이상의 전임상, 임상 단계 신약 후보물질을 가지고 있다. 댑분은 치료제가 전무한 영역의 신약이다.

 

*AI가 참 다양한 곳에서 활약을 하는군요